2014.04.15 17:13
천안함 때는 사상자들이 발생한 사거니고 하니 조심스러울 수도 있다고 보지만
이건은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뭔가 이의제기를 하면 종북으로 몰아가고..
합리적인 토의 없이 그냥 다들 짐작으로 치고 받고 싸우고 난리군요..
언론들이 개떼처럼 물어 뜯는데 아주 기가 찹니다..
가카가 장악했던 언론이 우리나라를 이탈리아 꼴로 만들 것 같네요..
생긴꼴로만 봐서는 도저히 실용성 없는 장난감 수준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보이는 걸로만 판단할 수는 없으니 북한제일 가능성도 있고
정말 말 그대로 삐라일 수도 있죠
실용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뭔가 교란을 위해 북한에서 날렸을 수도 있고
가능성은 많습니다만
터무니 없이 부풀려 관심없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공포 마케팅을 하고 있는 점이나
이의제기 만으로도 사상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이 참 한심합니다.
설사 북한 무인기가 맞다 하더라도 저게 군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다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구요
오히려 여당이나 언론들이 이용해 먹는 것이 너무 노골적이지 않나요?
요즘은 차칭 보수 애들도 진보(? 뭐라고 칭해야 할지 원)에 밀리지 않고
나름 근거 제시하고 비꼬기 시전하고 잘 하더군요..
뭐 박근혜 지지율이 70%가 넘는데 인터넷에도 그런 보수들이 많아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안타까운 것은 소위 밀리터리 매니아라는 애들중에 보수파가 많다보니
평상시에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스탠스를 잃고 있지 않나 하는 경우도 좀 보이긴 하고..
천안함 때 워낙 데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언론사들이 쏟아내는 광기어린 기사들을 보며 참 갑갑 합니다..
2014.04.15 17:19
2014.04.15 18:37
2014.04.15 22:57
도야지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걱정이예요.
2014.04.16 11:50
우리나라 이공계나 과학기술이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과학은 부정과 의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진실이나 진리를 찾아내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부정적이거나 의문을 제기하면 싸우자는 걸로 인식하고 대응 하거든요. 결국 질문을 계속하면 "나랑 싸우자는 거냐? 이 빨갱이 새X?"로 결론을 내는거죠.
우리나라의 이공계 발전은 단군할배가 다시 와도 안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