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2 10:15
보통 부정적으로 쓰이는 말이죠. "소는 잃었는데 이제 와서 외양간 고쳐서 뭐하냐 ㅉㅉ"
근데 그건 소가 한 마리일 때 얘기고요. 소가 여러 마리면 몇 마리 잃은 뒤에 외양간 고치는 건 백 번 봐줘서 잘했다고 할 수도 있는데 (제대로 고쳤는지 여부는 둘째치고)
왜 그 못지 않게 허술한 마구간 닭장 돼지우리는 안 고치는 겁니까. 제 상식으론 이해 근처에도 못 가겠습니다. 그냥 요 며칠 소식을 들으면서 복장이 터지네요 아주
소 한마리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건 정말 현명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