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30 22:49
http://www.theguardian.com/film/2014/jul/30/penelope-cruz-javier-bardem-pedro-almodovar-israel-palestine-gaza
뜻있는 유럽 시민들이 팔레스타인 침공에 대해 소리높여 반대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요즘도 유럽 각지에서 가자 지구 학살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이 부부와 함께 공개 서한을 보낸 스페인 영화인들은, 여타 미국 국적 헐리웃 스타들 보다 중립적인 관점에서 사태를 인식할 수 있고
또 그렇기에 비판하는 목소리도 낼 수 있구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빛나는 헐리우드 스타로서는 '제노사이드'라고 표현하며 강력하게 비판하는 건 큰 용기였을텐데 대단하네요. 멋져요 다시보게 됐음 !
얼마전에 리한나도 #FreePalestine 해쉬태그 썼다가 다른 트위터리안들에게 비난트윗 엄청 받고 삭제했고
셀레나 고메즈도 인스타그램에 Pray For Gaza라고 했다가 유대인 혐오론자냐 이런 말도안되는 비난 많이 받았다고 들었고
마돈나도 가자 지구의 어린이들 학살을 비판하는 트윗을 했다가 너 하마스 옹호론자니? 하는 어처구니 없는 트윗 폭격 당했다고 들었거든요
지금도 #FreePalestine 해쉬태그 달고 있는 영화인들은 아키 카우리스마키, 켄 로치, 마이크 리 등 대개 유럽 영화인들이네요.
2014.07.30 22:57
2014.07.30 23:43
미국은 친이스라엘 성향 정도가 아니라 중동문제에 대한 인식이 이스라엘과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경력 쌓고 성공하려면 반 이스라엘 같은 건 입 밖에 내지 말아야죠.
2014.07.30 23:12
뭐 이스라엘 시민 중에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와 그 반대의 경우가 상당하다보니
미국과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라고 보는게 오히려 무리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교육도 그런 식으로 편향되서 일반적인 미국인들은 대부분 이스라엘 편을 들게되는 것 같아요.
2014.07.31 01:19
미국인들이 특히 친이스라엘적인 성향이 있는 건가 싶어요. 말씀하신 융단폭격 받은 사람들 다 영어권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이고 ...
별개로 스페인 영화인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들인 저 세 분이 이 사태에 대해 저렇게 목소리를 낸다는 게 저도 정말 저 사람들을 다시 보게 되는 (영화인으로선 항상 좋아했지만, 어떤 그 사람들 자체로서도) 계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