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여태껏 대한민국 밖을 벗어나 본적이 없어서요.

연휴 있을때 가려고 현재 10월 9,10,11일 예정으로 간단하게 오사카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행은 혼자가는걸 예전부터 좋아해서~

혼자 지금 준비하고 있는데

이거 한번 가자고 마음 먹으니까 가까운 일본인데도 준비할게 참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공편은 이미 괜찮은 표는 거진 다 나간 상태이고

그나마 괜찮은 것도 당일 오후 출발, 이틀 뒤 오전 도착하는 편이라 실질적으로 돌아다니기에는 조금 부족한거 같네요.

(혹자는 체크인이 보통 14시경인데, 아예 오후 좀 지나서 도착하는 것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피치 항공에서 오사카 가는 특가 프로모션 진행중인데 가격은 27만원 정도이고

시간대도 당일 늦은 오후 출발, 이틀 뒤 오후 도착이라 그렇게 손해보는 건 아니지만

피치 항공 자체에 대한 악명이 자자하더군요.

특히 피치 항공 플러스 말고 기본으로 된 항공권을 샀을때 수하물, 좌석 변경등 각종 수수료를 무는 걸로 대단하더군요.

그래서 그런 부담 덜 수 있는 피치 항공 플러스를 선택하니 가격은 34만원대로.

제가 생각해 놓은 에어부산은 토탈 38만원인데

목요일 이른 아침 출발해서, 토요일 저녁에 도착하는 구성이드라구요.

4만원 차이이면 오히려 에어부산이 낫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친구한테 이야기 하니까 38만원 정도의 가격이 그렇게 싼것도 아니지만 비싼것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특히 인터넷 후기 찾아보면 최저 15~25만원 정도 비행기값으로 갔다고 하던데 좀 부럽기도 하구요...

(그런데 어디를 찾아봐도 이제는 위의 금액으로 제가 원하는 시간대의 비행기는 못 찾겠던데요.. 혹시 비행기 항공권 팁 좀 구할 수 있을런지)

 

오사카 주유 패스 2일치 샀고, 일정이 짧은 만큼 오사카 시내 위주로 돌아볼 계획입니다.

도톤보리도 가고~ 오사카 성도 가고~ 백화점도 가보고~ 공중정원도 가보고 ~ 요런식으로~~

날짜에 따라서 구역을 잡아서 움직일거 같애요. 첫날은 무조건 도톤보리~~!!

38만원 짜리 항공권으로 가면 3일을 full로 채우고 구경하는 거긴 한데.. 걍 제가 개인적으로 구성하고 생각하는 거라 어떨지는 잘.. ㅠ

 

숙소랑 비행기 값 합해도 대략 50만원이 벌써 넘어가는데.. 제 친구는 토탈 경비가 50만원 정도 들거라고 말하더군요. 괜시리 계획중인 저의 마음을 흔들고 있지요.

실질적으로 경비는 많이 안 들거 같애요. 기념품도 최소화하고 주유 패스 있으니까 맘껏 싸돌아 다녀도 별 문제는 아니될거 같고

먹는거.. 맛있는거 먹는거 위주로 해도 20-30만원 정도 경비 예상합니다.

한 7-80정도 2박 3일 꽉꽉 채우는 구성이 괜찮은 건지.. 좀 돈을 쓰는 편인건지 궁금하네요.

 

넋두리는 길어졌지만 여행을 처음 준비하면서 느끼는게 있다면...

공부를 이렇게 (실제로 현재 시험 준비 때문에 회사 연수중입니다만... 공부를 전혀 안하고 있.. )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ㅠㅠ

뭐 농담이고.. 아무튼 이것저것 차근차근 준비하게 되니까 처음에는 오사카? 오오사카? 이랬던게 슬슬 윤곽이 잡히는 거 같습니다.

블로그도 카페도 워낙 갔다온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 후기만 읽어도 어떻게 가야되겠다라는 느낌이 나네요.

혹시 듀게인 중에서도 일본 여행 가신 분 계시다면 제가 꼭 여러가지 물어보도록 할게요.

이 여행 하고 나면 그나마 힘들던 제 삶에 좀 힐링이 되진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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