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31 22:47
1.
슈퍼주니어가 2년만에 컴백했습니다.
(썸네일에 잡힌 신동이 ㅋㅋㅋㅋㅋ)
제 취향엔 곡이든 무대든 첫 번째 곡이 훨씬 나은 것 같지만 두 번째 곡이 타이틀인 건 이해가 갑니다.
곡 스타일도 가사도 무대도 모두 다 '우리 건재하거든'을 외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고.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그런 것보단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우선인 것 같네요.
뭐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10년차 아이돌인데요.
근데 타이틀곡 무대에서의 최시원은 자꾸만...
이 분이 떠오르면서 정이 갑니다. 이블 데드 한국판 만들어지면 주인공으로 강력 추천을...;;
2.
씨스타도 컴백을 했죠.
곡이나 무대나 컨셉이나 그냥 딱 '후속곡 활동입니다' 라는 느낌이네요.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냥 큰 야심이 느껴지지 않는 소품 같다는 얘깁니다.
물론 음원 성적은 소품 수준이 아닙니다만. ㅋㅋㅋ
+ 씨스타랑은 상관 없는 얘기지만 요즘 음원 차트 상위권이 또 신기하더라구요. 아무리 수퍼스타K 출신이라지만 박보람 데뷔곡의 인기는 도저히 이해가; 윤미래 노래는 '괜찮아 사랑이야' 덕후들의 사랑이겠지만 그래도 1위씩이나 먹고 있는 건 좀 신기하구요. 위너 노래는 그냥 참 오래간다 싶습니다.
3.
신사동 호랭이가 근 2년을 방치했던 그룹 EXID가 오랜만에 컴백했네요.
이렇게 컴백했다가.
바로 이렇게 안무가 바뀌었습니다.
뭐 원래 안무가 좀 야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건 참 기준이 고무줄이구나... 싶네요. ㅋ
암튼 참 파란만장한 그룹이라 잘 풀리면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역시 좀 애매하네요. =ㅅ=;;
아직 신사동 호랭이와 작업하고 있고, 소속사는 예당으로 바뀌었다고.
4.
위 팀과 각별한(?) 인연의 이 팀도 노래를 바꿔 활동 중입니다.
자본주의의돼지님 소원(?)이 이루어졌네요. 하하.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원래 6인조였던 EXID가 노래 딱 한 곡 발표한 뒤에 그 중 셋이 학업 등등의 이유로 탈퇴해 버립니다. 그 후 EXID는 둘을 추가 영입해서 활동하게 되는데, 다양한 이유들로 튀어 나갔던 셋이 그대로 뭉친 후 한 명을 추가해서 만들어진 그룹이 베스티(...)
워낙 두 팀 다 인기가 없어서 둘의 관계가 별 주목은 받지 못 하고 있지만. 서로서로 인터뷰에서 언급을 전혀 안 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좋은 관계는 아닐 듯 하죠.
5.
이 주의 1위는
짱 잘나가는 신인이 목요일, 일요일을 먹었습니다. 이 분들은 지난 주에도 1위를 했고 사실 방송국 안 가리고 잘 출연했다면 좀 더 할 수도 있었겠죠.
암튼 이렇게 잘 나가는 걸 보면 양사장이 서바이벌 대결시킨 보람은 확실히 있네요. B팀도 데뷔만 안 했지 팬덤은 만만치 않...
아. 근데 그 분들 서바이벌 다시 한다죠. =ㅅ=;;
어쨌든 일단 남의 일이고, 이 분들은 축하! <-
그리고 금, 토요일은
막강 음반 화력 및 팬투표 파워로 태민군이 솔로 데뷔 첫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축하!
어쩌다보니 엠씨가 팀 동료에 옆자리에 대선배들이 줄줄이 서 있어서 파티 분위기가. ㅋㅋㅋ
그리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기로 유명한 수요일 쇼챔피언은
카라가 가져갔습니다. 축하! ㅋㅋㅋ
사실 여러모로 1위 한 번 먹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컴백을 엠카도 뮤직뱅크도 아닌 쇼챔피언으로 할 때부터 사실 살짝 의심을... (쿨럭;)
암튼 뭐, 규리다 소감은 짠한 구석이 있고. 구하라가 꾸준히 막내 챙기는 건 보기 좋고. 뭐 그러합니다.
그러니 제발 코디, 스타일리스트, 안무팀 싹 바꾸고 활동 좀 자주...;;
6.
담주 컴백
1) 박재범
그래도 생각보단(?) 꾸준히 활동합니다. ㅋㅋ 솔로 활동 초반엔 너무 프리해보여서 티비에서 얼굴 보기 힘들 줄 알았거든요.
얼마 전에 선공개곡으로 발라드도 하나 내놓았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들어 보시길.
음색이나 창법 같은 건 참 맘에 드는데. 노래 좀 자주 내시죠. <-
2) Nasty nasty
아주 대놓고 트러블 메이커...;;
경리는 아주 잠깐 반짝한 후 결국 크게 빛은 못 보고 이렇게 흘러가는군요. 뭐 나와봐야 알겠지만 회사가 회사이고 하니 큰 기대는...
3) 김종민
3년만인가요. 오빠 힘내 어쩌고 하는 노래로 솔로 했었죠.
그 때 음악중심에서 에버랜드 배경으로 무대를 찍었는데 소풍 가서 몰래 옷 갈아입고 늦게까지 남아 놀던 제 직장 어린이들이 대거 카메라에 잡혔던 해프닝이. ㅋㅋ
수능이나 잘 봐라 이것들아.
7.
이 주의 편애는 매우 짧게
1) 카라
구하라 화이팅!!!
2) 인피니트
김명수씨의 멱살을 잡고 "돈 많이 벌었으면 맛있는 것 좀 먹고 다녀!!!" 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딱히 맛이 없는 것까진 아닌데 뭐 그래도 그게... =ㅅ=
뭔 소린지 이해가 안 가시는 분들을 위해
GS25는 김명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라!!!
2014.08.31 23:02
2014.08.31 23:07
7-(2) 사실 저 방송이 문제가 될 수 있었던게 애들한테 유스트림 생방 나가는 중인거 말도 안하고 바로 내보낸 거라, 대기실 사석대화가 그대로 나간 겁니다. 나중에 애들 눈치봐도 당황+쎄한 느낌이 나오는게... 별다른 내용 없고 떡볶이 직접광고만 하고 있어서 다행이지 만약 욕이라고 했으면 =_=;; 그와 별개로 참으로 저 방송이 팬들에게 길티플레져...를 주는게 평소 대기실에서 어떻게 하고 노는지, 성격이 순하다고 생각했는데 말하는 내용이나 수위도 예상보다 더 순하고 착한게 보여서(생방인거 눈치 채자마자 바로 다른멤버에게 달려가서 이거 생방이래^^; 하고 고나리 시전....) 저또래 남자애들 말할 때 조사빼고 다 욕이잖아요 ㅋㅋㅋ 근데 대화 내용이 여자애들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팬들도 애들이 귀여워서 그냥저냥 해프닝으로 끝난것이죠;;; 그후 팬싸인회에서 워낙 팬들에게 시달렸.,..아니 질문을 받았는지 명수가 이제 안먹는다고 대답했다네요. ㅎㅎㅎㅎ
2014.08.31 23:14
카라 이번 노래 좋은데,잘됐으면 좋겠어요.흥해라!
2014.08.31 23:24
2014.09.01 00:12
으하하 전 최시원 외모 싫어하는 데 진짜 이블 데드 한국판 같은 호러 코메디 주인공에 어울리겠네요. 브루스 캠벨 닮았다 생각하니 이제 최시원 외모 좋아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태민 노래는 첨엔 도대체 이게 뭔가 싶었는데 계속 들으니까 중독성 쩌네요. 춤도 처음엔 저게 뭔가 싶었는데 적응기간 지나니까 멋지고.. 설득당했스니다 ㅋㅋ
2014.09.01 00:52
Aem/ M사 음악 프로가 의외로 엄청 보수적입니다. 아... 의외는 아닌가?; 암튼 K사보다 더 보수적일 때가 많아요.
하이뉴 버카는 발매 정보 떴을 때 '우와!' 하고 까맣게 있고 있었네요. 덕택에 기억을 떠올려서 리뷰들을 보니... 음... 도, 돈이 없습니다!! ;ㅁ;
라라라/ 네, 사실 저 방송은 테러였죠. 실패한 테러라고나 할까. -_-;; 뭐 결과적으로는 덕택에 팬들이 재밌는 일화 하나 얻은 거긴 한데, 도대체 말도 안 되는 시도였던 것 같아요. 제작진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근데 명수군 이제 안 먹는다니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실망이네요. ㅋㅋ 왠지 지금도 먹는데 팬들이 자꾸 물어보니 거짓말한 것 같은데... 하하.
보리/ 안타깝게도 이미 흥하긴 글렀습니다. ㅠㅜ 그래도 뭐 이래저래 상황은 정리되고 있고 이번 활동 반응이 은근히 괜찮은 편이라 재기의 발판 정돈 마련한 것 같아요. 문제는 기획사가 기반을 다질만큼 국내 활동을 확보해줄 것인가... 인데 dsp가 과연. orz
자본주의의돼지/ 아, 그 쪽도 그런 식이었나요. 전혀 몰랐습니다. ㅋ
베스티는 저도 그냥 그렇고, Exid는 말씀대로 LE가 은근히 여성팬들도 있고 반응도 좋고 하니 그 쪽 비중을 높여 버린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어쨌꺼나 결과물이 그냥 그래서...;
막내 정화는 사실 외모가 제 취향은 아니긴 한데, 몸매가 좀 과해서(?) 데뷔 시절부터 요즘까지도 무대에서 이 분이 잡힐 때면 뭔가 불가사의함을 느낍니다. 어떻게 몸매가 저렇지? -_-;;
도니다코/ 닮았죠? ㅋㅋ 전혀 관심 없다가 오늘 무대 보고 갑자기 호감이(...) 태민은 곡도 안무도 마이클 잭슨 젊었을 때 스타일 같아요. 물론 '스타일'이 그렇단 얘기긴 한데, 어쨌거나 실력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가능한 컨셉이고 태민군이 잘 하긴 하더라구요. 하하.
2014.09.01 15:30
아이돌 잡담 애독자입니다. 매주 기다리며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 1)위너는 팀A였던 시절부터 참 오묘한 또는 기괴한(?) 조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렇게 잘나가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역시 저같은 일개 민초가 양사장의 플랜과 직감을 알수 있을리 없지요. 아무리 봐도 강승윤은 수년간 연습생으로 있었던 세월 무색하게 전혀 YG 스타일이 아니고, 그쪽 스타일이 아닌건 남태현도 마찬가지고, 이승훈은 촌티를 완전히 못벗었고, 김진우는 잘생겼으나 쌍팔년도 미남같고, 송민호는 더 멋있어졌네요. 제 취향이지만요. 처음에는 어중이떠중이 모아놓은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데뷔가 성공적이니, 정말 알다가도 모를 쇼비지니스 세계입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위너를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요, 이 팍팍하고 골치아픈 세상살이 가운데 혼자 나랑은 아무상관없는 아이들 분석이나 하고 있는거 보면 정말 양현석의 농간에 걸려든거 같네요.
5.2) 태민은 얼굴도 잘생기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이번주는 흑발로 나왔던데, 금발이 더 좋았지만서도 여튼 귀요미에서 카리스마 괴도로 변신한 모습이 완벽합니다. 빠지는데가 한군데도 없어보여요.
2. 효린 문신은 K사에서도 별 제재 안하는데 M사는 테이프로 붙이고 난리도 아니더만요.
그나저나 건프라계의 아이돌 MG 하이뉴도 7년만에 버카 타이틀을 들고 화려한 컴백을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