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2 14:00
남자의 게임 월오탱을 합니다..
요즘 아시아 서버에서 조금 해 봤는데
우리나라는 인원이 많이 줄은 탓도 있지만
뭐랄까 우리나라 특유의 승부근성? 성적에 대한 집착? 같은 것이 역시 보이더군요
아시아 서버에서는 저티어 (성능이 좋지 않은 탱크)로 플레이 할 때도
다들 신중하게 플레이 하고 죽지 않으려고 합니다.
성적을 내려고 닥치고 돌격 하는 유저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용자들이 저티어 탱크는 그냥 빨리 지나가야 할 구간으로 생각하고
결국 최고성능의 탱크를 타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용자수가 적어서 게임에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모르긴 해도 매출은 괜챦을 것 같아요
다들 저렇게 조급한 마음이니 돈도 꽤 쓰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저티어는 저티어 나름의 미학이 있는 것이고
저티어로 해도 충분히 재미있는데
(최강인 10티어까지 가지 않는 이상 보통 상위 3티어까지 끌려가기 때문에
상대적인 성능 부족으로 고통받는 것은 변함 없지요..
빨리 티어업 (좋은 전차를 산다)하더라도 좋을 게 없는건데...
쿼터뷰 (위에서 비스듬하게 본 화면)가 아닌 일인칭 시점이었으면 더 실감나고 제 취향이었겠지만
아무래도 힘들겠죠..
게임상의 움직임이 실제보다는 상당히 빠른 듯 하면서도 사실성을 많이 구현했고
무조건 정신없이 빠른 것도 아니고.. 잘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가 문제지요..
아시아 서버에서처럼 저티어에서도 신중하게 재미있게 플레이 한다면
새로운 사용자들도 많이 들어 올 텐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여기서 멈춰 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그냥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전선이 고착되거나 하는 것도 일종의 재미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아오는 포탄을 피하면서 긴장감을 느끼고
뭐 그런 재미가 있는건데
막강 탱크로 포탄 튀겨내 가면서 전선을 지배하는 것만 꿈꾸니 ㅎㅎㅎ
고통받는 전차 토그...
워게이 코리아의 판촉물 토그 쿠션
2014.10.22 14:21
2014.10.22 16:02
내부 구조가 나오진 않습니다. 그러니까 눈으로 볼 순 없는데..
실제로는 안에 변속기 엔진 탄약고 각 승무원의 착석 위치등은 다 구현이 되어있어서, 포탄이 관통하는 위치에 따른 데미지 판정을 받습니다.
제작사가 나름 장갑두께나 각도등에서 고증을 꽤 따지는 편이죠
2014.10.22 16:15
2014.10.22 16:42
미국 트리를 타면 M48이 나옵니다.!
2014.10.22 17:47
헛 듀게에서 월탱 유저를 보게 되다니 반갑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