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7 21:02
보는내내 어쩜 이렇게 밀도있게 이야기가 잘 짜여져 있나 놀랐습니다.
한군데도 느슨한 구석이 없어서, 보는 저희 부부가 다 힘들었습니다.
이런 기분은 블랙 스완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못하고 결국 "그래, 그래... 그래라." 이러면서
나왔습니다.
남편과 보기를 얼마나 잘했는지 몰라요. 주변 부부들이나 커플들에게도
열심히 보라고 권하는 중입니다.
이 영화는 솔로가 보기에는 42.7% 부족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