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8 09:54
일단 민물장어의 꿈 넣습니다.
음... 그리고 라젠카 앨범 전체를 다운 받으려 합니다.
나머지를 채워볼까요?
뭘 넣으면 좋을까요?
2014.10.28 10:11
2014.10.28 11:55
myself 앨범은 무려 리부트까지 하려고 했을 정도로 신해철 본인에게 각별했나 봐요. '재즈까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와 같은 히트곡뿐 아니라 '나에게 쓰는 편지', '길 위에서' 등 청년 신해철의 고민과 다짐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어제부터 자꾸 정글스토리 앨범이 생각나더라고요. 넥스트 활동을 하면서 밴드 작업에 약간은 지친 듯하던 시기에 나온 앨범인데 개인적으로는 (넥스트 포함해서) 이 시기쯤 발표한 앨범 중에는 이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길 위에서', '민물장어의 꿈'등 신해철이 자신의 삶을 주제로 부른 노래가 참 많은데, 그 중 가장 제 기억에 남는 건 '그저 걷고 있는 거지'입니다.
2014.10.28 12:21
그리고 추모의 분위기와는 좀 어울리지 않지만, 신해철 본인도 몰랐을 매력을 잘 살려낸 곡인 '마지막 로맨티스트'를 들으며 그를 추억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 떠나긴 했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신해철 생각을 하며 슬며시 미소지을 수 있을 거에요. 비장하고 사색적이며 반골 기질이 강한 모습도 분명 그의 특성이었지만, 허세를 부리고 장난끼 많으며 어딘지 모르게 느끼한 모습도 신해철의 매력이었습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저는 후자의 모습으로 그를 기억할 겁니다.
2014.10.28 12:38
모노크롬, 크롬스테크노워크 앨범을 진짜 좋아했어요. here i stand for you, 아리랑도;
2014.10.28 20:33
2014.10.29 00:21
"아주 가끔은" 아닐까요?
가사가
"대낮에 길을 것다 보면 썰렁함을 느껴..." 이렇게 시작하는
넥스트 2집 3집 1집 순으로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