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8 12:28
박신혜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한 1인입니다. 심신이 피폐해져 있었는데 박신혜 사슴같은 눈망울을 보니
마음이 정화되더군요. 거기에 생기발랄한 캐릭터를 보는 건 덤이었구요. 요즘에는 캐릭터가 너무 시리어스해져서
좀 그렇지만.
드라마 자체는 시원시원합니다. 전개가 곁으로 빠지는 일 없이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느낌. 너목들 작가와 pd의
작품이라는데 왜 너목들이 인기를 그렇게 끌었는지 알 것 같네요. 드라마 보면서 예측하는게 취미인데 이 드라마는
맞는게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여기에 개그와 시리어스의 비중도 잘 맞춰놨구요.
초반에 아기자기함을 버리고 복수극으로 향하는 스토리 전개나, 그 김영광인가 하는 모델의 재벌 캐릭터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를 만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기가 없는지 글이 하나도 안 올라오네요.
2014.12.18 13:05
2014.12.18 15:20
검색 기능이 고장나서 볼 수가 없네요 ㅠ
2014.12.18 13:20
신혜양이 TV에 클로즈업 되면 질리지도 않고 항상 외쳐요.
"아이구 예뻐! 피부가 밀가루야! 저 눈 크기 좀 봐!"
"...그래도 뭐, 손톱은 못 생겼으니까."
이건 뭐 신포도도 아니고... -_-
이종석도 그래요. 뽀얀 얼굴이 아기 같은 것이 묘하게
모성애를 자극한단 말이죠. 둘 다 애기 같애.
드라마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배우들 화학작용 보는 재미도 크죠.
두사람 참 잘 어울립니다. 망상은 여기까지.
아버지랑 달평씨도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이쪽 망상도 여기까지.
2014.12.18 15:22
저도 박신혜 신발 벗겨진 풀샷을 보면서 그래도 비율은 참 인간적이구나 생각했답니다. 신포도 하나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