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1 19:07
가족 행사로 주말을 서울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오늘은 엄마님 카톡 프로필을 엄마님 리퀘스트에 따라 "귀여운 사진"으로 바꿔드리고, 강아지랑 놀면서 게으르게 지냈습니다. 외국 생활 길어지면서 서울에서 반드시 사 가는 아이템의 수는 현저히 줄었습니다. 최근에 사는 건 로드샵의 마스크 시트팩. 냉장고에 보관해놓고 저녁에 얼굴에 붙이고 쉬면 아주 좋거든요. 그래서 내일은 로드샵 몇 군데를 들르려고 합니다. 마스크 시트팩 이외에 요즘 잘 나가는 로드샵 제품 뭐 있으면 추천해주시겠어요? 기초, 바디, 색도, 네일 제품 가리지 않고 추천받아요.
+ 3월 2일 저녁에 추가: 댓글을 참고해서 쇼핑 잘 했습니다. 외국 생활이 길어지다보니 나고 자란 도시에 왔는데도 이제 집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내일 드디어 집에 가요 (이때 집은 국적이나 비자 스테이터스랑 무관하게 그냥 사는 곳이라는 의미의 집). 추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노래 한곡.
2015.03.01 19:45
2015.03.01 19:49
이니스프리 예전에 참 많이 썼는데 까먹고 있었습니다. 내일 들러야겠어요. 틴트류도 구경해보겠습니다. 미국 뷰티 블로그에도 보면 틴트하고 립스틱을 섞어서 그라데이션으로 하는 한국식 입술 메이크업(?)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마스크팩은 그냥 종류별로 대량구매하려고 해요. 세일 노리면 좋은데 서울 다녀가는 시간이 짧아서 세일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 :)
2015.03.01 19:59
2015.03.01 20:03
잽싸게 검색해봤습니다. 보습도 잘된다는 게 특히 솔깃하네요. 감사합니다.
2015.03.01 20:25
2015.03.01 20:30
마침 내일 볼일보러 가는 길에 올리브영 있던데 들러보겠습니다. 까만색 마스크팩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감사해욧. :)
2015.03.01 21:02
저렴한 마스크시트팩들을 제조하는 공정이 너무너무 비위생적이란 말을 들어서 되도록이면 안쓰려고 해요. 그래서 요즘엔 통에서 덜어내서 얼굴에 바르는 그런 종류의 팩들에 관심이 가더군요
2015.03.01 21:04
헛 그게 사실인가요. 저는 크림제형 마스크팩도 시트팩도 다 좋아하는데... 그리고 남은 스킨 이용해서 수분 흡수하면 부푸는 시트로 팩을 만들어쓰기도 해요,
2015.03.01 21:25
헛... 굉장히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마스크 시트팩 추천해드릴려고 했는데... 시드물에서 파는 시트팩들 추천해요-
2015.03.01 21:29
얼핏 들어본 적 있는데 감사해요!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받아볼 여유가 이번엔 없을 것 같지만 기억해 두겠습니다.
2015.03.01 21:57
이츠스킨의 ye 이팩터(에센스)은 가격대비 만족스런 기초제품이구요, 페리페라의 루미팡(이름이 좀...거시기..)은 발색도 좋고 질감도 괜춘.. 네이처 리퍼블릭 데일리 썬크림은 순하고 백탁없고... 보떼(엘지생건의 아리따움 같은..)의 코드네일은 발색도 좋고 지속력도 좋고 모디네일보다 훨씩 좋은데 유명해지지가 않네요. 근래에 구매했거나 꾸준히 사용하는 것들이예요~
2015.03.01 22:15
저도 코드네일에 +1표요! 그중에서도 금색 반짝이로 된 거 굉장히 좋아합니다.
스킨푸드 복분자 아이크림, 토니모리 크리스탈블러셔, 그리고 로드샵은 아니지만 스타일난다에서 나오는 색조 화장품들(특히 립)이 맥이나 나스 못지 않게 세련된 칼라들이 잘 나오고요.
저는 외국가서 화장품 사오고 싶어요. 향수랑 바디 제품이요. 이런건 아직 국내 제품이 못따라가는 거 같아요ㅠ
2015.03.01 22:24
저도 금색 반짝이 좋아해요. 최근에 금색 반짝이 아이섀도우 성공해서 기뻐하는 중입니다. 복분자 아이크림은 써 봤습니다. 스타일 난다는 외국에서도 꽤 유명한 의류 판매 쇼핑몰로 알고 있는데 색조 제품이 나오는구만요.
2015.03.01 22:22
하나도 안 빼놓고 처음 들어보는 제품 뿐입니다. 감사해요!
2015.03.02 19:57
코드네일 두 종류 샀어욥. 다시한번 감사 'ㅅ'!!
2015.03.01 22:40
2015.03.01 22:43
홋 망고향 좋아하는데 그런 게 다 있군요. 저는 뭘 써도 팬더화를 피할 수 없는데 아이라이너 솔깃솔깃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03.02 02:47
2015.03.02 19:55
감사합니다. 마트는 아닌데 동네 백화점(?)에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행사하는 매장도 있더라고요.
2015.03.02 07:26
이니스프리 진액 캡슐팩(비자 알로에) 쟁여놓고 생각날 때 슥슥 바르고 자는데 편하고 좋더라구요. 더샘 그린티 클렌징 워터와 봉 컨실러가 유명템이던데 둘 다 엄청엄청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특히 클렌징워터요. 페이스샵 핑거 글로스 틴트도 로드샵 브랜드들 틴트 중에 처음으로 바닥 다 보일 때까지 썼던 제품인데 좋더라구요 :3
2015.03.02 19:56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아이템 중에 캡슐팩 몇 개 샀어요 :)
2015.03.02 09:56
냉장고에 이래저래 받은 마스크 시트팩이 열개도 넘게 있는데,, 제가 그걸 얼굴에 붙이고 누워있으면 멍멍이가 와서 첩첩 핥아먹겠지요. 그리고 저는 또 개침 마스크를...() 전 스킨푸드 퍼스트세럼 쓰는데 좋아요. 전 이거 바르고 아무 크림이나 퍽퍽 바르는데 망고씨드 볼륨버터크림이란 거 땡기네요.
2015.03.02 19:58
아니 무슨 맛 마스크팩을 하셨길래 멍멍이가 와서 먹으려고 드나요. 망고씨드는 크림 뿐 아니라 팩, 클렌저 등등도 있더라고요.
2015.03.02 12:25
주옥같은 댓글들에 감사하며 즐겨찾기에 꾸욱 저장 먼저 해놓고, 저도 묻어가는 질문 해도 될까요?
얼굴이 많이 건성인데 세럼이나 수분크림 제품은 어떤 게 좋은가요? 참, 클렌징 오일도요. 저도 조만간 한국 갈 것 같은데 요즘 한국 화장품 인기도 좋고 해서 제 것도 좀 챙기고 주위 사람들 선물도 좀 할까해서요☺️
2015.03.02 20:02
음 사이키님이나 저나 비슷한 입장이라 제가 답글 쓰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저는 주위 사람 선물은 잘 안사는데요, 그 이유는 화장품이나 바디제품이 선호가 워낙 각각이라서요. 예컨대 회사 동료 중 하나는 색조 화장은 전혀 안하는데 바디, 핸드 제품은 성분을 엄청 꼼꼼하게 따지더라고요.
우리나라 로드샵 제품 중에 건성에 좋다고 오늘 추천 받은 건 (세럼이나 수분크림은 아닙니다만) 토니모리의 100시간 크림이라는 제품인데, 저는 보습 제품 냉장고에 차곡차곡 저장해둔 게 많아서 안 샀습니다만 이게 꽤 유명하대요.
2015.03.03 01:22
2015.03.03 08:35
출장, 휴가때 골라오는 선물이 그 사람의 센스를 보여준다고 혼자서 굳게 믿는 저도 선물 고르기 참 어렵습니다. 이번엔 소소한 과자류 위주로 샀어요. 포장이 좀 한국적인 느낌(?)이 나고 맛있는 걸 고르기가 의외로 어려워요.
2015.03.04 17:27
혹시 나중에라도 댓글을 보실까봐 뒤늦게 남겨요.
로드샵 브랜드는 아니지만 이솔화장품 기초류를 몇 통째 잘 쓰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없고 온라인으로 주문해야 한답니다.
저는 여기 프로폴리스 세럼(이었나 에센스였나...여튼 까만 튜브에 든 거)이랑 수분크림이 정말 잘 맞아서 주변에도 추천하고 다녔어요!
화장품이야 워낙 개인별로 느끼는 편차가 크긴 하지만 기초류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가격도 싸서 듬뿍듬뿍 발라도 부담없다는 게 또 좋아요.ㅎㅎㅎ
제가 써놓고 읽어도 광고같지만 정말 광고는 아닙니다!!!
이모티콘이 귀여워욥 :) 로드샵 브랜드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 계열(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스쁘아(?))을 선호해요. 세일과 1+1행사를 워낙 많이 해서 그럴 때 안 사면 왠지 손해보는 기분이 들긴 합니다. 세일제품을 확인해보시길... 아리따움에서는 멜팅틴트 등 틴트 종류가 좋더군요. 모노아이즈도 컬러가 다양해서 괜찮아요. 이니스프리는 멜팅 파운데이션이 좋고 네일제품도 저렴하고 다양해서 괜찮구요. 에뛰드하우스에서 새로 나온 립스틱이 인기가 많더라구요. 써보진 않았습니다. 마스크팩은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서울에서 좋은 시간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