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2 10:47
난립수준이죠. 초능력자를 다루는 이야기들...
굉장히 오래된 이야기인데 뭔가 특별한 능력은 안보여요. 패턴이 있는 느낌..
예언하거나, 정신을 지배하거나, 몸을 변형시키거나 힘이 쎄거나, 기상이나 원소를 조정하거나, 변신하거나 그정도 선의 변주같아요.
제게 매력적인 설정은..이게 초능력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현실적인 초능력중에 수학자들중 일부는 숫자가 공간으로 느껴진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아요. 그래서 수열중 빈곳이 있더라도 그게 무엇인지 단번에 캐치된다고 했던가 뭐였던가..뷰티플마인드에 나왔던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림자를 조정하는 초능력도 매력적인데..도대체 그림자 조정해서 뭐에 써먹을 수 있는지 알수가 없다는 게..어쩄든 그림자와 관련된 초능력도 매력적인것 같아요.
혹시 매력적인 설정 없을까요?
2015.03.02 10:58
2015.03.02 13:10
'망고가 있던 자리'라는 소설에 나오는 공감각자 이야기네요. SF 잡지 판타스틱에 만화로도 나왔었던.. 2000명 중에 1명은 이런 능력이 있다네요.
2015.03.02 11:32
2015.03.02 11:37
데어데블은 실제로 있더군요. 영국에 시각장애인 소년이 실제로 입으로 음파를 내서 공간을 구분한다고 하네요.
2015.03.02 11:51
몸에서 음파를 발산해서 주변의 생명활동을 촉진시키는 초능력은 어떨까요?? 예를들면 소화가 잘된다거나.. 100년 묵은 변비가 손만 스쳐도 뻥 뚫린다던가.. (적고보니.. 너무 사소한.. 찌질한??)
2015.03.02 12:09
2015.03.02 12:43
사과식초님에 이어.. 올레웹툰에 냄보소(냄새를 보는 소녀)가 생각나네요. 곧 드라마화 될 것이고요. 후각의 시각화라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2015.03.02 13:47
공간지각력이 엄청 나서 사격은 백발 백중, 반경 5km의 공간을 이미지화 할 수 있어서 최단 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 파악을 하며 물건을 보기만 하면 크기 및 치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정도는 어떨까요? (평소엔 짜장면 배달 및 속옷 가게 점원을 하고 있죠.)
2015.03.02 14:03
드래곤라자에서 사제로 나왔던 제레인트가 썼던 초능력이 재미있었어요.
1/2 확률이면 신이 항상 정답을 알려주죠.
그런데 정답이 뭔가에 대해서는 또 고민하게 하지요. 소설의 주제와 어울리는 좋은 설정이었다고 기억합니다.
sf 소설의 소재로 우리가 보는 차원을 넘어서서 4차원, 5차원까지 인식하는 초능력이 있다면
관찰자 시점으로 주인공을 묘사하여 물리 이론과 결부시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2015.03.02 14:15
2015.03.02 15:44
2015.03.02 16:28
대신 아파줄 수 있는 능력
2015.03.02 18:21
한 번 읽은 내용은 영원히 까먹지 않는 주인공이 옛날에 책장을 넘긴 적 있는 항공매뉴얼을 떠올리며 얼떨결에 헬리콥터 조종까지 하게 되는 영화? 드라마? 같은 게 있었는데 그 능력 실로 탐나더군요.
2015.03.02 19:57
어떤 일이든지 그 일이 일어날 확률을 정확히 아는 능력? 결정론적 세계에서는 미래를 아는 예지 능력과 같겠네요.
2015.03.02 20:18
2015.03.02 20:41
인간 와이파이
그가 가는 곳엔 어디든지 와이파이가 빵빵 터지는 매력만점 주인공
2015.03.02 22:35
2015.03.03 00:52
돈질이야 말로 진정한 매력적인 초능력 아니겠습니까? 아이언맨이 돈질 초능력의 샘플이긴 합니다만.
2015.03.03 22:57
현실은 돈이 많으면 아이언맨이 아니라 이건희가 되죠.
초능력은 아니지만 숫자가 공간으로 느껴진다는 문장 읽고 생각났어요.
제 친구는 글자가 컬러풀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88888688888 하는 식으로 비슷하게 생긴 숫자가 나열되어 있어도 숫자마다 색이 다르기 때문에 금방 찾아낼 수 있다고 해요. BMW라는 글자는 흰색과 하늘색으로 보여서, 앰블럼과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걸 어디다 써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능력자마다 보이는 색이 동일한지도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