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5 04:13
저희집이 춥습니다.
많이 추워요.
가스보일러지만 난방비도 많이 들어요.
이게 집의 형태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1.5룸 오피스텔인데 거실과 부엌쪽과 방쪽이 모두 한쪽이 전체 미닫이창이거든요. 베란다와 연결되는...
이집이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 가스요금도 많이나오는데 평균적으로 겨울에 난방비는 10~15만원정도 나왔던것 같아요. 마음껏 난방을 틀었을때.
혼자 사는데 이게 너무 부담스러워 캠핑용 등유난로도 사봤어요.
사용평에 냄새가 안난다.어쩐다 하는 얘기가 많아서...등유도 10만원어치 사서 베란다에 쟁여놓고 썼는데...결과적으로 냄새가 심했어요. 온 집에 등유냄새가 가득찰 정도로.
그래서 결국 기름 반도 못쓰고 방출...
사실 저만 있다면 문을 닫아두고 적당히 난방틀어놓고 대충 버틸수가 있어요.전 땀이 많은 편이고 더위에 비하면 추위정도는 괜찮거든요.
너무 추우면 침대에 전기장판 있으니 쏙 들어가면 되고..
그런데 주말마다 저희집에서 모임을 하는데, 오시는 분이 많이 추워하시더라고요.
이번 주말에도 너무 추워하셔서 전기방석 가져다 드렸어요.
요즘은 다양한 형태의 코타츠도 나오더라고요.
저희집은 입식생활을 해요. 온곳에 테이블과 책상으로 가득차있죠. 그런데 요즘 나오는 코타츠는 전용 좌식탁자가 아니라 일반 테이블이나 책상 밑에도 붙일수 있는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다만 이게 얼마나 따뜻할지는 의문...한두사람 품는데는 문제가 없을까요?
온집안을 다 따뜻한 공기로 채울필요는 없고 테이블에 앉아 있을때 따뜻하게만 해주면 될것 같은데..
온열기는 전기세가 부담스럽고..
온풍기는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구요.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전기세걱정없이 따뜻하게 해주는 물품...
2015.10.05 04:58
2015.10.05 06:22
잠깐잠깐 틀거면 바닥 전체를 데우는 보일러보다 온풍기 또는 라지에타가 더 효율이 좋을거에요.
근데 등유 난로도 처음 켤때만 좀 냄새나지 환기하면 쓰는도중엔 별 냄새 았났는데요 저도..
2015.10.05 07:40
선풍기 난로 딱일것같은데요. 되게 따뜻해요. 방향 회전도 되고 강약 불조절도 됩니다. 단 제가 냄새 예민해서그런데 처음 시작때 약간 플라스틱 타는 냄새같은게 나더라구요. 모임시간 직전에 틀어서 환기 잠깐만 하시고 사용하심 될것같아요. 집에 두대있었는데 넘 싸구리 한대는 파바박 타면서 사망하셨습니다. 가열제품이니 이름있는게 좋겠죠.
2015.10.05 09:24
저도 라지에타 추천요~ 작년 사무실 난방기를 여러 종류로 구입 했었는데, 각기 장단이 있더라구요~
근데 공기를 따뜻하고 훈훈하게 하는건 라지에타가 탁월한 듯~
집에도 하나 사고 싶은 정도예요
훈훈한 정도를 넘는 따뜻함을 추구하신다면 라지에타+작은 열난로(적당히 저렴한걸로) 추천해요
이 조합으로 추위에 약한 저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었거든요
2015.10.05 09:39
일단은 현관과 창문 문풍지와 뽁뽁이, 커튼 부터 설치하시는게 먼저일 듯 한데요.
2015.10.05 10:17
텍스월드(제가 집 커튼 산 곳)라든가..에서 두툼한 암막커튼 사서 메인룸 창을 가리고요. 창문 뽁뽁이도 괜찮아요.
근데 창샷시와 벽샷시틈은 뽁뽁이로 가리기 힘들어요. 그리고 부실공사로 벽이 얇아서 들어오는 바람은 더더욱 백방이 무효긴 하지요.
바닥에 러그 하나 깔고요. 러그의 단점은 환기가 어려운 겨울에 먼지 근원지가 될 수 있지요. 러그가 싫으면 바닥이 두툼한 룸슈즈요. 손님 왔을때 따뜻한 차를 오래 끓여서 대접합니다.
수면양말이랑 트라이같은 브랜드로 4만원대 기모내복 입어보세요.
2015.10.05 11:10
2015.10.05 11:46
공기전체를 따뜻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면 유탐포(뜨거운물 넣는 용기) 안고 있으면 효과좋습니다. 겨울에 침대안에 품고자면 아침까지 꽤 따뜻해요. 근데 손님들께 하나씩 배급하고 안고 있으라하긴 좀 그럴지도^^;;
2015.10.06 13:41
손님 오실 때만 보일러 난방 이빠이(?) 틀면 될 것 같은데요... 본인은 추위에 강한 편이라고 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