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9 01:47
유럽이나 미국처럼 좌파와 우파가 크게 수준 차이나 의식의 차이가 없어야합니다.
수구가 정권을 잡아도 걱정이 없을만큼요.
우리는, 정치인이나 사회지도층이라고 해서 일반 국민들보다 수준이 더 낫지 않다는걸 여러 경로로 봐왔습니다.
결국 전체 국민 의식을 끌어올려야해요.
그러려면 지식소매상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져야겠죠.
조지레이코프는 일단 방송국과 신문을 장악하라고 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우리가 말하고 쓰는 모두에 정치 의식을, 핵심 개념을 심어놔야합니다. 숨쉬고 밥먹는거처럼요.
그럴려면 일단 지식인들이 스스로 체화되도록 지금보다 공부를 많이 해야겠죠.
드라마 영화 모든 지면, 노래가사 여하간 모두에요.
인위적이라고요?
노벨상 수상 대상들을 보세요. 칸에서 상받는 작품들을 보세요. 너무나도 정치적이며 어떤것도 정치를 벗어난
진공속에서 위선속에서 살 수 없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정당과 운동 단체들은 온라인을 벗어나 거리로 나가야 합니다.
본보기로는 김무성과 작은 정당들을 들 수 있겠네요.
김무성은 정기적으로 시장들을 돌며 대화하고 먹고 물건을 사주며 민심을 모으고 있더군요.
정의당이나 노동당같은 경우는 온갖 궂은일이나 시위현장에 찾아가 같이 단식하고 의논하고 그러더군요.
다 너무나 먼 얘기처럼 느껴지네요.
하지만 마지막 문단은 좀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무성 예는 '풋' 하고 웃게 되긴 하네요. 김무성은 그들을 사랑 혹은 존중할까요? 그들은 김무성이 자기를 사랑 혹은 존중한다고 생각할까요
흠 이렇게 트집잡고 보니 저도 '입진보'다 싶네요.
동네 사람들이 옳고 그름보다 '평소 내편이었는가'로 사안을 판단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우선 '내편을 많이 만든다음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편에 서서 내편을 선동하자'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가 제 능력 한계로 지쳐나가떨어진 1인입니다. 아직 아직 포기는 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