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9 21:00
물론 입문서 수준이지만?
굉장히 놀라워요 이쪽 학문이.
시작은 그냥 사람들이 하도 프로이트 프로이트 하길래.
비평쪽을 공부해보려 책을 펼쳤는데.
생각보다 내용들이 굉장히 쎄네요. 어마무시할 정도로.
왜냐하면 이걸 공부하니까 최면술에 굉장히 관심이 확 들더라구요.
특히나 꿈의 분석편을 보면서.
사람의 무의식을 자극하는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에 대해서 깨닳아요.
그래서 생각한건데, 실제로 소파에 앉혀놓고 불을 키지 않더라도.
무의식의 요건만 갖추어지면.
최면상태에 돌입하게 되리란 생각이 자꾸 들어요.
설사, 스스로 최면이라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비슷한 효과. 즉 무의식속에 단어들이나 행동 지침들을 심어 두는 거죠.
그렇게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게.
적어도 몇가지 것들은??????
그냥 허무맹랑한 이야기이지만 꿈한번 거창하게 꿔봤습니다.
꿈 잼.
2016.07.19 21:02
2016.07.19 22:20
사이비쪽으로 자꾸 가시는거 같은데요.
2016.07.19 22:44
ㅋㅋㅋㅋㅋ 그냥 말이 그렇다는거죠
그럴수잇지않을까? 정도이고 확인해보고 싶은거지 그렇다는아니니까요
하지만 프로이트의 연구 발전단계중에 환자들의 상처받은 경험이 Memory에 기반을 둔것이아닌 fantasy 즉 공상에 기반을 둔것이어서 프로이트가 크게 낙담을 하잖아요
이것하고 리비도 이드와 꿈의해석을 보면서 정신분석지도 를 연관시켜 생각만해보는거지
생각도 못해봅니까???@@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환자의 대부분의 상처나 트라우마들은(후에 신경증적 문제를 일으키는) 대부분 어떠한 유년시절이나 성장기의 memory에 바탕을 둔 것이라생각했던 프로이트는 연구 도중 그것이 실제의 기억에 바탕을 둔게 아닌 공상(fantasy)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발견하죠.
이 말을 리비도의 개념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그렇다면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고, 혹은 동경하는 것은 결국 fantasy에 기반을 둔. 즉 자신의 마음안에 어떠한 이미지를 그리고 있냐의 문제겠죠.
이 정도만 해도, 프로이트의 저서들을 다시 읽다보면, 제가 느낀것을 그대로 깨닫게 되실 거에요. 어떤 방식으로 해야 fantasy를 형성할 수 있을지. 이거 논문이나 책으로 많이 나왔을 거 같은데요.
2016.07.19 22:30
2016.07.19 22:40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현대정신건강의학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신뢰하시지는...
2016.07.19 22:45
2016.07.19 23:38
저도 여쭙고 싶네요. 프로이트의 어떤 저서를 읽고 계신 건가요?
그렇게 된다면, 누군가 만나서 이야기할때에, 인간의 이드안에 있는 욕구들을 자극할 수 있겠죠. 나중에 공부 많이 해보고, 알려드릴께요.~ 개인적으로 가능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