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2 00:50
1. 어떤 말을 하고 싶지만 어떤 말을 하는 것조차 특정 대상에 대한 기만으로 느껴져요. 그래서 그냥 말을 안하려 합니다... 그냥, 어떤 일이 생각나서 초조해지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잠을 못잘거같다는 정도. 한동안 밤에 야식먹는걸 자제했는데 급하게 과자를 꺼냈어요.
2. 이런저런 사이트에 만화를 올리는데 반응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답댓은 많이 달아드리지 못해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artoon&no=307559
이런 반응이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outsiders&no=6699112
이런 반응들은 기대하지 않았던 반응이라서 기분이 좋았어요.
아는 언니에게 나 만화 올리고 있어, 라고 얘기했더니 이미 보고있어, 너인걸 알고 깜짝 놀랐다, 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만화를 올린 걸 보고 만화의 등장인물분이 감동해서 사람들에게 만화를 공유했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제 만화를 보려고 안자고 있었다는 댓글도 봤고요. 다음 편 보고싶어서 현기증 날거같다는 댓글도 봤어요.
3. 그림작가를 구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갈팡질팡합니다.
4. 내일은 출근이군요. 일요일 밤마다 빨리 데뷔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져요.
만화보다 출근이 더 반가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