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6 19:40
2016.08.26 20:02
2016.08.26 20:54
2016.08.26 20:59
아뇨.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메갈이 빈곤 청년을 혐오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2016.08.26 21:48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거죠. 저도 딸기와플님도...
전 이 게시판에서 얼마나 여성들이 피해의식(없는 것을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있는 피해)을 가지고 있는지 그것이 왜 그렇게 나타났는지 알게 되었어요.
아직 부족하지만 어떤 부분에서 분노를 하는지 계속 살피고 있는 중입니다.
메갈의 시작도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러링은 너도 욕하니 나도 욕한다는 식으로 발전했습니다.
독립운동가(안중근, 윤봉길, 안창호), 노동운동가(전태일), 전직 대통령(노무현), 만화가 마인드c와 레바, 이번에 스크린 도어 사고로 죽은 19세 청년까지 메갈의 미러링의 피해자들은 도를 넘은 비아냥과 명예회손을 넘어선 희화화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메갈이 그런 단체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 글과 그 글에 달린 수많은 댓글은 뭔가요.
왜 이승만이나 박정희나 전두환은 희화화 하지 않나요? 이미 많은 남자들이 희화화를 하고 있기 때문인가요?
딸기와플님이 답을 해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문을 갖을 수는 있지 않을까요?
저처럼 말입니다.
2016.08.26 22:24
명예회손이 아니라 훼손입니다.
2016.08.27 03:59
2016.08.27 04:00
2016.08.26 20:05
진정하세요. 이래서 무슨 논의가 가능할까요. 한동안 관련글을 안 보시는 게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사팍님 편이 많은 다른 수많은 커뮤니티를 보시든지요. 저도 매일 같이 가던 한 게시판에 이제는 잘 가지 않습니다.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했거든요. 아무쪼록 건강부터 챙기시길 바랍니다.
2016.08.26 20:55
2016.08.26 21:15
2016.08.26 21:37
여기는 그런 사람이 없지만 메갈은 그런 사람이 있어요.
2016.08.26 23:36
2016.08.27 00:41
빈곤 청년에 대한 혐오 문제 다른 곳에서는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 이슈죠. 빈곤 청년은 당연히 남녀 모두 있을 건데, 심지어 빈곤 여성은 비가시화 되어서 빈곤 청년이라고 하면 남성만의 문제인 것처럼 다뤄진다고요. 저기서 피해자에게 악플 다는 매갈 애들이라고 다 부유한 애들만 있을까요.
2016.08.27 06:41
2016.08.27 08:11
여자니까... 그래도 된다는 생각이신가요?
반대로 빈곤 남자의 과격한 페미니즘에 대한 분노도 당연하다는 논리가 성립되는데...
빈곤 여성의 비가시화? 빈곤에 남녀가 어디 있습니까?
예를 들어 몇년 전에 굶어 죽은 시나리오 작가도 여자였습니다.
여자라는 것이 이슈가 되었나요? 예술가의 빈곤이라는 것이 이슈가 되었나요?
물론 일부 몰지각한 놈들이 취집(취직처럼 하는 여자이 결혼)이라도 하지 그랬냐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악날하고 못되쳐먹은 거에요. 그 이유는 모두가 아실겁니다.
요즘 같았으면 메갈이 들고 난리를 쳤을 것 같네요. 모든 이슈를 남녀의 문제로 치환하고 죄없는 사람까지 끌고 들어와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고...
그게 정상인가요?
2016.08.27 08:24
2016.08.27 17:40
리벤지 포르노라는 장르가 있나요?
님이 이야기한 걸로만 따지면 하여튼 포르노나 보며 방구석에 쳐박혀 있는 남자가 그려지네요. 그 장르가 복수? 설욕? 외설물이라면... 잠정적 가해자로 설정하신 것 같네요.
반면 여자는 빈곤 플러스 공포라는 이미지로 잠정적 피해자로 설정하신 것 같고요.
그래서 빈곤한 청년을 비난하는 것은 괜찮다는 이야기인가요?
논리적 비약이 심하시네요.
2016.08.27 07:44
2016.08.27 08:16
여성 비하의 측면에서는 오유나 일베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베는 사회 문제가 되었고 오유는 그럭저럭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혐오 발언의 측면에서는 일베나 메갈이나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목적을 위해서는 칼을 들어도 상관없다는 태도가 문제입니다.
일베는 보수주의를 표방한 폐륜아였습니다. 메갈은 어떤가요? 전 페미니즘을 표방한 무엇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빈곤청년에 대한 혐오'라며 진지하게 비판하는 꼴이란.. 푸하하
여자 외모나 나이 가지고는 아무데서나 잘도 씹어대면서. 미러링이 뭔지를 모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