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있는 내꼬마님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달면서.. 이 음악을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만화가인 우미노 치카의 작품중에 "3월의 라이온"이라는 만화가 있는데 아마도 이 곡은 그 만화와 콜라보한 음악일거예요. 


3월의 라이온은 일본 장기라는 독특한 세계를 소재로 어릴적에 부모를 사고로 잃고 고독속에서 혼자 서야만 하는 키리야마 레이라는 소년 기사가 주인공입니다. 힘들고 고독한 세상을 혼자 살아가는 소년이 점차 사람들을 만나고 구원받고 그 안에서 스스로 싸워나가는 이야기인데요. 이 곡의 제목인 Fighter는 그런 키리야마 레이의 내면 세계와 미래에 대한 노래예요. 


세상은 살아갈수록 힘이 들어요. 누군가 나를 믿어주고 힘을 주는 사람이 없다면 견뎌내기 힘든 무엇이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 모두.. 힘내서 살아 봅시다. 누군가가 껴안아 주는 때도 있겠지만 누군가를 먼저 껴안아 주기도 합시다. 서로에게 화이팅이라고 작은 응원도 보내보구요. 


나이가 적지않게 들었고 누구나 다 나를 어른이라고 하지만.. 사실 제안에도 어린 시절, 힘들고 상처받고 좌절했던 기억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 아이에게도 힘내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내꼬마님, 그리고..세상의 모든 내꼬마님들.. 힘내세요. 




ファイター
파이터
 
Bump of Chicken
 
 
 
気付いたらもう嵐の中で 帰り道が分からなくなっていた
정신차려보면 이미 폭풍 속에 돌아가는 길도 모르게 되었다
 
記憶の匂いばかり詰めた 空っぽの鞄をぎゅっと抱えて
기억의 냄새만이 가득 채워진 텅 빈 가방을 꼭 끌어안고
 
時を奪う雨と風の中で 見えなくなって聞こえなくなってしまった
시간을 빼앗는 비바람 속에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게 되었다
 
体だけが自動で働いて 泣きそうな胸を必死で庇って
몸뚱이만이 알아서 움직여선 울 것 같은 가슴을 필사적으로 감싸고
 
止まったら消えてしまいそうだから 痛みとあわせて心も隠して
멈추면 사라질 것 같아서 고통에 맞춰 마음을 숨기고
 
振り返ったら吸い込まれそうだから 今も繰り返す 臆病な爪と牙
과거를 돌아보면 끌려들어 갈 것 같아서 지금을 반복하는 나약한 발톱과 이빨
 
 
 
ここにいるためだけに 命の全部が叫んでる
오직 이곳에 있기 위해서 생명의 모든 것이 울부짖으며
 
涙で出来た思いが この呼吸を繋ぐ力になる
눈물에 생겨난 생각이 그 호흡을 이어가는 힘이 되네
 
いくつもなくなったあとに 強く残った ひとつ残った
몇 가지를 잃은 뒤 굳세게 남아있던 하나가 남았다
 
 
 
その声は流れ星のように 次々に耳に飛び込んでは光って
그 목소리는 별똥별처럼 차례차례 귀로 뛰어들곤 빛나서
 
魚のように集まりだして 冷たかった胸に陽だまりが出来た
물고기 떼처럼 모여들어 식어버린 가슴에 볕을 쪼였다
 
オーロラが広がってるって知った ふと足元の虫と目が合って笑った
오로라가 펼쳐지는 걸 깨달았다 문득 발 언저리의 벌레와 눈이 맞아 웃었다
 
自分のじゃない足音と会った すべてその声が見せてくれた
자신의 것이 아닌 발소리와 만났다 모두 그 목소리가 들려주었다
 
普通の触れ方を知らないから 戸惑っていたら触れてくれた手に 
평범하게 대하는 법을 몰라서 망설거리는 걸 잡아준 그 손에
 
どれだけ夜を潜り抜けても ずっと冷めないままの夏が脈を打つ
수많은 밤을 헤쳐가도 줄곧 식지 않은 채였던 여름이 맥을 뛰어
 
 
 
君がいるそれだけで 命の全部が輝く 
그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생명의 모든 것이 빛나고 
 
凍りついた心に その鼓動が響き火を灯す
얼어붙은 마음에 그 고동이 울리며 불을 지피네
 
わからないままでも側に 君の側に 一番近くに
모르는 그대로 곁으로 그대의 곁으로 가장 가까운 곳으로
 
空っぽの鞄は空っぽで 愛しい重さを増やしてく
텅 빈 가방은 텅 빈 채로 사랑스런 무게를 늘려가고 
 
重くなる度怖くなった 吊るさないように抱きしめた 
무거워질 때마다 무서워졌다 떨어뜨리지 않도록 끌어안았다
 
掴むよ掴んでくれた手を 闇を切り裂け 臆病な爪と牙 
붙잡아 준 손을 붙잡아 주겠어 어둠을 가르는 나약한 발톱과 이빨
 
 
 
ここにいるためだけに 命の全部が叫んでる
오직 이곳에 있기 위해서 생명의 모든 것이 울부짖으며
 
ちゃんと守れるように 作られた体で 生まれたよ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몸으로 태어났어
 
涙超えた言葉が その鼓動から届き 勇気になる
눈물을 넘은 말이 그 고동으로부터 도착해 용기가 되네
 
君がいるそれだけで ああ まだ温かい
그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아아, 아직도 따뜻해
 
いくつもなくなったあとに 強く残った ひとつ残った 
몇 가지를 잃은 뒤 굳세게 남아있던 하나가 남았다
 
離れない いつでも側に 僕の中に 一番近くに
떨어지지 않아 언제나 곁에서 내 안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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