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8 20:25
이번 주말에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하게 되었어요.
안국역에서 내려 경인미술관에 잠깐 들렀다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구경을 갈까 하는데
혹시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있을까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분식 다 좋아합니다. ^^)
여기저기 구경하려면 아무래도 점심과 저녁을 다 그 근처에서 먹게 될 것 같은데
음식점이 경인미술관 근처에 있다면 어쩌면 한끼는 다른 사람과 같이 먹을 수도 있겠지만
점심 저녁 둘 다 저 혼자 먹게 될 가능성이 커서 혼자 가도 주문가능한 음식점이어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에 서울 가는 날이 저에겐 좀 특별한 날이어서 몹시 맛있는 걸 먹어줘야 하는데 혹시 가볼 만한 음식점이 있을까요?
금액은 10만원까지는 가능합니다. (평소에 못 먹고 사니 이 날 왕창 쓰도록 하죠. ^^)
그리고 혹시 위에 적은 고궁들 구경하러 갈 때 참고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어디를 먼저 가봐야 한다거나... 여기는 밤에 가야 한다거나 등등)
위에 적은 고궁들 말고 그 근처에 구경할 만한 곳이 있으면 거기도 가보고 싶은데요.
이번 주말에 단풍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든지 볼 만한 공연이나 전시를 하는 곳 등등
오랜만에 서울 북쪽으로 가는 거라 뽕을 뽑고 오려고 하니 많은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
2016.10.18 20:49
2016.10.18 21:03
음식점 이름이 특이해서 찾아봤는데 간판이 이렇게 생겼네요.
(한글이 없어서 한자맹인 저는 못 찾을 뻔했어요. ^^)
어머니와 시간만 맞으면 여기서 같이 점심 먹으면 좋겠어요.
2016.10.18 20:53
경복궁 옆에 있는 효자동 초밥 가성비 좋더군요. 식당이 작아서 줄서서 기다려야한다고 들었는데 오픈시간 맞춰서 갔더니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2016.10.18 21:06
초밥 좋아하는데 맛있어 보여요. (가서 연어 초밥을 배터지게 먹어주겠어요. ^^)
2016.10.18 21:04
2016.10.18 21:14
많이 걸어다닐 것 같아서 세 끼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못 먹더라도 포장해 가야겠네요.
(해물 좋아해요. 초밥 먹으면서 새우튀김도 잊지 않고 먹을게요. ^^)
남산까지 갈 기운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는데 남산 야경도 기억해 놓고요.
2016.10.18 21:31
2016.10.18 21:52
전화 걸어 봤어요. ^^ 1인도 코스 요리 가능한데 주말에 식사하려면 한 달 전에 예약해야 된다네요. ^^
(점심 6만원 저녁 12만원 O.O) 이번엔 못 갈 것 같지만 다음에 특별한 날 점심 때 가보고 싶어요.
2016.10.18 21:33
2016.10.18 22:05
경복궁을 구경한 후에 여기 들러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죽여주는 전망을 보며 좀 쉬어야겠네요. ^^
맛있는 밥 먹고 고궁을 산책하다가 전망 좋은 곳에서 커피까지 마시다니 서울 나들이가 너무 완벽해지는 것 같아요. ^^
2016.10.18 21:36
저희 어머니께서 일주일 동안 경인미술관 근처에서 식사를 하셔야 하는데 저도 그렇지만
저희 집 식구들은 평소에 잘 못 먹고 살아서 이번 기회에 맛있는 음식 좀 드셨으면 좋겠네요. ^^
제가 갈 음식점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거의 정해졌는데 혹시 경인미술관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10.18 22:16
2016.10.18 22:41
제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못 가봐서 이번에 가보려고 했는데
구글 지도에 안 나와서 이상하다 했어요. 그 근처에 있는 게 맞군요.
공간 사옥도 그 근처에 있는 줄은 몰랐어요. 이번에 가봐야겠네요.
(제가 서울 북쪽은 워낙 안 가본 데가 많아서... ^^)
창덕궁 구경한 후에 공간 사옥 옆의 카페에 가는 것도 괜찮겠어요.
가볼 데가 많아져서 신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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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사옥이 아라리오 뮤지엄이 되었군요. 어쩐지 '공간 사옥'으로는 검색이
잘 안 되더라고요.
근데 '아라리오'는 마음이 아리고 쓰리다는 뜻이라는데 미술관 이름을 왜... ( '')??
2016.10.19 09:00
2016.10.18 23:24
인사동<사과나무>도 괜챦아요. 여기 치킨달밥 맛있어요. 제가 공간개념이 심히 떨어지긴한데 아마 <조금>보다는 <사과나무>가 경인미술관에서 가까울겁니다.
2016.10.18 23:33
2016.10.18 23:58
두 분이나 추천하시니 꼭 가봐야 할 곳 같아요.
(혹시 <조금>이 미어터지면 <사과나무>로 갈 수도 있겠어요.)
어머니께 <사과나무> 치킨달밥이라고 적어드려야겠네요. ^^
두 곳이나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월말에 저희 가족 기념일이 많은데 맛있는 것 많이 먹게 돼서 좋아요. ^^
2016.10.19 10:25
레스토랑 및 호텔 예약 앱 데일리 호텔에서 서울 시청 앞 플라자 호텔 일식당 무라사키에서 50% 고메위크를 하고 있어요.
일식당이라 다찌에서 혼자 드셔도 무난할 것 같네요.
점심은 3만 7천 500원~6만7천500원 코스 요리까지
디너 오마카세는 7만 7천 500원 이네요~
2016.10.19 11:28
앗, 반값 세일이라니 제 마음이 흔들리네요. 흔들흔들 ^^
(반값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가보리 하는 생각도 들고...)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
2016.10.20 10:12
안국역 6번출구 인사동초입에 <조금>이라는 일본식 솥밥집이 있어요. 경인미술관 구경하시고 이곳에서 식사하시면 동선이 괜챦을듯요. 여긴 친구랑 가도 어른이랑 가도 항상 반응이 좋았던 식당이었네요. 구경잘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