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만들어진 때엔 인생영화란 표현도 없었고 브로맨스란 말도 아직 없었고 미란다 커 전남편도 없었죠. 재개봉판을 다시 보니 이런 말들이 떠오르네요.

추가된 장면이 있어서 진짜 기네요. 그 긴 시간 동안 아무도 화장실도 안 가고 엄숙하게 관람하더라고요. 저는 직전에 화장실 갔는데도 갈라드리엘 만날 때쯤부터는 신호가 오기 시작했는데 용케 참았습니다.

내용을 다 알고 봐서인지, 찔려도 안 죽는 거 알지롱 다리에서 떨어져도 안 죽는 거 알지롱 -.-:; 하고 안심하며 봤는데요. 하긴 미리 책 읽어도 내용은 다 알고 보는 거죠.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하늘, 환상적인 자연림, 만년설 덮인 웅장한 설산, 황무지와 동굴과 늪과 강 등 뉴질랜드의 풍경이 압도적이네요. 피터 잭슨이 느이 집엔, 아니 느이 나라엔 이런 거 없지? 하고 과시한다는 착각마저 들었어요. 가고 싶다 아오테아로아...

아르웬과 아라곤은 대등한 관계인데 또!!! 아르웬은 존댓말 아라곤은 반말로 나와서 짜증나고 짜식었네요. 첫 개봉 때는 서로 반말로 번역하더니만 왜 또 이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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