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7 18:08
안보로 안되니 느닷없이 동성애를 건드리며 개독과 수꼴들을 정서적 장악하여 민주당의 우변 확장을 막으면서 동시에
민주당이 스스로 좌측경계로 나 있던 문을 닫아버리게 하네요.
이번 대선기간 중 각 후보진영에서 나온 기술중에 가장 큰 기술입니다.
이 기술로 정의당이 '반사이익'을 보는것 까지 홍이 설계를 했을거 같진 않지만 기분은 영 찝찝하네요.
그 와중에 안철수와 궁민당은 뒤늦게 이걸 주서 먹겠다고 생쇼를 하다 제풀에 나가 떨어져버렸죠.
정말 바보들입니다. 문재인에게 기술을 걸었는데 궁민당까지 지 발로 함정에 빠져주니 홍돼지발정제는 신나겠군요.
이 기술로 홍이 얻는 이익은 문재인의 진정한 상대는 안철수가 아니라 자신이라는 것을 적어도 TK지역에서만이라도 확고히
하게된 것일겁니다. 이제 안과 홍이 크로스 하는 것도 머지 않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이게 대세까지 흔들릴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결말이 뻔했던 지루했던 대선판이 왠 돼지발정제같은 쓰레기 하나로 예측불허의 상황이 벌어지네요.
* 엊그제부터 동성애가 야권의 화두가 되버렸는데 전 별로 끼고 싶지 않더군요. 위에 적었듯이 홍이 건 기술이라서입니다.
홍이 만든 판 위에서 뭔 소리를 한 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 물론 이 와중에 호모포비아로 대대적인 커밍아웃이 일어나는 온라인상에서의 문재인 지지자들의 꼴값쇼가 제일 눈살 찌푸려지게 합니다.
성소수자 활동가들에게 왜 홍이 아닌 문재인만 갖고 그러느냐 라고들 분기탱천 하는데, 좀 웃깁니다.
안철수 잡으라고 홍준표 응원을 하던 주제에.
2017.04.27 18:12
2017.04.27 22:29
2017.04.27 18:22
정치인을 팬덤처럼 소비하는 정치문화의 한계죠. 남녀 선 그을것까지도 없습니다.
2017.04.27 18:26
2017.04.27 18:29
그 질문은 족보 중의 족보였을텐데, 답변을 그따위로밖에 준비 못했다니 한심합니다.
홍준표가 질문할 줄은 몰랐겠지만 ㅎ
2017.04.27 18:38
저는 문재인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항의한 동성애 단체를 비판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의 의견은 홍준표쪽에서는 '할수 있는것은 다하고 있다'라는 정도에요.
오히려 동성애 단체에서의 시위가 사건을 키웠죠.
언론들이 크게 다루었고, 정의당도 포함된 각정당에서 표몰이에 이용한것도 인정해야 합니다.
홍준표가 이 건을 그냥 흘릴리는 없는거죠...건수만 찾고 있을텐데요...
'동성애는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일' 이 멘트하나로 종교계에 크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호모포비아로 '새삼스럽게' 좌우합체를 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참 어이가 없으면서도 이게 원래 이 나라의 민낯이지, 하는 생각에 쓴웃음만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