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좀비]에 참여했던 오영두 감독이(키노망고스틴) 

[에일리언 비키니]를 연출했고 때마침 아는 분의 인터뷰 요청도 들어와서

보게 되었는데요....


처음 보고나서 이 영화 호불호가 확실히 나뉠 것 같다..

그래도 한국에서 이런 영화 통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런데 몇일 지나고 나서 이 작품이 500만원인가 800만원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듣고 나서 오늘 다른 일 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름 한국 독립영화에서 상당히 재미 있는 시도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르 자체는 액션, 에로, SF 여기에 황당한 고문까지

완전한 짬뽕인데요.. 제작비 생각하면 절대로 못 만든 작품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키노망고스틴에서 만드는 작품들은 저렴한 제작비로

어떻게 해서든 장르 영화를 만들어 낸단 점에서 제법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런 시도가 있어야 다른 작품들도 나올 수 있는 여건이 되겠죠^^


물론 제작비 고려해도 이 작품은 관객 기호에 따라서

평가는 하늘과 땅차이 날 만큼 나뉠 것은 것은 틀림 없는 사실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좀 황당했던 것은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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