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예고편 보고 돋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비행시믈매니아(비시)들에게 그것도 2차대전 공중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닭살돋게 만드는 영화같습니다.

물론 영화라는것 때문에 전체 스토리도 봐야하고 기타등등이지만.. 보여주는 공중전 장면만 봐도 ㄷㄷㄷ 합니다.

히틀러의 비밀병기 같은 ME-262(최초의 제트전투기?)가 무스땅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니 속된말로 작살입니다.

이런 영화 무지 좋아하는데 죠지루카스가 요런데 관심이 많다지오? 제발 이런 영화 많이 만들어주길...
2차대전공중전 시믈매니아로서 이영화는 강추합니다. 지금 예고편에서 본 나오는 기종만해도 무스땅(P-51), P-40, BF-109메샤슈밋, B-17 플라잉 포트리스,ME-262
헐~ 나열만 해도 떡실신 할 정돕니다. ~~

이영화가 내년1월인가 개봉같은데 이영화 개봉때 다시 2차대전 공중전에 대해서 특집으로 글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



사실 2차대전 공중전 작년에 퍼시픽 글쓸때 Battle of Britain, 미드웨이 항공전 등 몇몇 아이디어가 있어 끄적였던 글이 있습니다.

한 1/3정도 썼었는데 역시나 전사 검증하는데 시간이 걸려 그냥 말았습니다만, 이영화 개봉때는 BOB를 첫회로 한번 올리고 싶군요.

BOB(정확히는 영국도버해협 공중전)는 저에게 최고의 공중전을 보여주는 전투였습니다.

가이해밀턴의 공군대전략이라는 유명한 영화도 있지만 그영화속 실제 전투를 시간대별로 검증해보고 싶더군요. 게임도 많이 나왔던 공중전이죠.

독수리데이 라고 실제 독일 폭격기가 해협을 넘어올때 허리케인과 스핏파이어가 출격후 그 폭격기 사이로 휘저으며 폭격기 격추 미션이 게임에서도 구현이 되어었는데

아~ 영화이상의 감정이입으로 재미가 여간 아니었습니다.

전투기 전술대형등.. 아마존에서 구입한 2차대전 책자에 모두 다나와 있어 그 방법으로 실제 미션을 깬적도 있습니다. ~

그러니까 영화와 전사와 게임을 3위일체로 믹스해서 즐겼다는....

지금 예고편에도 나오는 B-17 유럽폭격때 호위비행대가 무스땅(P-51) 비행편대들입니다.

영화 멤피스벨에도 나오지만 영화에서 브레맨 폭격시(독일 포켓볼프 공장이 있는 공업지역) 호위 무스땅들의 모습을 기억나실겁니다.

무스땅과 메샤슈밋의 대결은 세기의 대결입니다.(영국 롤스로이 엔진과 독일 벤츠 엔진의 대결? ^^*)

MS CFS(캄벳플라이트 시믈레이션) CFS1,3를 해본결론으로는 무스땅이 당연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힘좋은 엔진, 급강하 능력 하며 조종사의 기량이 변수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임메말 비행술이라고 이테크닉을 주로 썼었습니다만 성공률 100%에 가깝게 도그파이팅에서는 제압을 했었습니다.

bf-109는 일단 기체가 무겁습니다. 대신 맷집이 좋습니다.(웬만한 유탄 피격에도 버틴다는..) 그러나 급강하시 속도는 연합군 기체보다 더빠릅니다. 무거운 만큼 중력가속도 때문에 그렇겠죠?

나치의 ME-262 기체도 재미있는 기체입니다. 최초의 전투제트기여서 그런지 연료소모율이 엄청난 비행기였습니다.

잠깐 2차대전 유럽에서 벌어진 당시의 전투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이거 아침 출근부터 전쟁이야기라니..... ^^;)

영국등지에서 B-17이 독일본토 공격을 위해 이륙을 합니다.

호위기는 b-17이 독일본토까지 무사히 가기위해서 호위를 하는데 역시 연료보급때문에 한계가 있고 항속력을 넘어서는 호위는 불가능하기에 중간중간 기지에 이륙하기도 합니다.

호위기는 무스땅, 선더볼트(P-51, P-47)등이 호위를 하는데 독일군들은 레이다와 첩보로 이들의 상황을 감지합니다.

길목에 메사슈밋(bf-109) 포켓볼프(fw-190)등이 이륙을 합니다. 목표물은 B-17 플라잉 포트리스지만 그 호위기들입니다.

즉 b-17격추조는 me-292가 주로 맞게되는데 메사슈밋과 포켓볼프가 무스탕과 접전을 하는사이 me-262는 엄청난 제트추력으로 높은 공격 고도를 유지합니다.

(다들 개싸움한다고 정신없을때) 그리고 위에서 내려보듯 b-17을 목표설정하고 내려꽂는겁니다.

폭격기로 충돌기세의 높은 속도로 달려들면서 30mm 기관포로 폭격기를 작살을 내는데 폭격기 기총사수들은 이 비행기가 너무 빨라 격추를 못시킬정도였습니다.

대게 b-17이 당하고 마는데 싸우고있는 호위기들은 아차 싶어 목표를 잡기 위해 고공으로 날아가지만 프롭기의 한계때문에 역부족이었습니다.

대신 me-262는 가장 취약한것이 착륙이죠. b-17을 공격후 자기를 추격하는 무스땅이나 선더볼트가 없다면 다시 공격고도를 찾아 재공격을 하는데 그게 안될때는 제트엔진으로 전투지역을 이탈 귀환을 하게 됩니다.

이때 me-262는 착륙이 취약해서 파손이 많이 되었는데 기술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급하게 쓰는 두서없는 글입니다만 암튼 큰 스크린으로 보는 2차대전 공중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최고의 장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죠지루카스도 스타워즈의 밀레니움 펠콘 디자인 할때 영,미,독일 폭격기의 앞부분 캐노피를 염두에 두고 카피를 했었죠.

특히 에피소드4의 팰콘과 타이전투기의 전투장면은 공군대전략의 오마쥬 인셈입니다. 저역시 이런 아나로그적인 전투장면이 좋습니다.

~~ 오죽했으면 마이클 베이의 진주만에서 주인공이 밴엔플렉이 영국 용병으로 스핏파이어를 조종, 메샤슈밋과 짧게 공중전 하는 장면을 좀 늘려주지 하는 바램이었을까요? 너무 짧더군요.


■ 사족 : 위 예고편의 폭격기 사이로 뛰어들어 속도가 늦은 폭격기 사냥할때 기분은 이루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게임미션에서 이것만 했는데 고양이가 쥐 소굴을 발견할때 좋아서 발광하듯 퍼붓는데 100이면 100 폭격기들은 방법이 없어 추락하고 맙니다.

그래서 항공전술가들이 폭격기 전술대형을 다각도로 만드는데 사각지대가 많다보니 편대비평으로 서로서로 시계방향의 영역별로 감시와 공격포매이션을 갖추는 전투대형을 이룹니다.

그러나.. 그사이를 이리저리 휘젖고 다니는 메사슈밋에게는 속수무책이었죠. 무스땅,선더볼트 호위기는 무조건 bf-109가 폭격기 사이로 못들어오게 하는게 제1과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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