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카페가 3호점을 열었습니다.


997419335B5572452218AB

장소는 레스케이프 호텔. 


정통 프랑스 부띠끄 호텔을 지향하며 탄생한 레스케이프 호텔은, 오픈하기 전부터 미식가들 사이에서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양식당 '라망 시크레' , 중식당 '팔레드 신', 티살롱 '메종 엠 오'까지,


제가 방문한 오픈 당일에는 라망 시크레에서 갈라 디너를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2일간의 갈라 디너는 모두 매진이 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9944C4335B557246087980

그와중에 저는 가장 가고싶었던 곳,  헬카페를 방문합니다.


헬카페는 보광동 본점, 이촌동 헬카페 스피리터스에 이어 레스케이프에 또 하나의 매장을 열었습니다.


이곳 역시 권요섭, 임성은, 이훈 바리스타가 매일같이 바를 지킵니다.


9966FB335B55724725B1CE

메뉴판을 보지도 않고 카푸치노를 주문,


99B409335B557247167474

눈앞에서 푸어링해주는 헬카페의 헬라떼는 모르는 사람이 없죠.


카푸치노, 라떼, 플랫화이트같이 우유스팀이 들어가는 메뉴는 우유의 질감때문에 푸어링 후 바로 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 사진을 찍기 위해서 첫모금을 마다하는 경우가 있는데 무엇이든 마시는게 우선이니,


99D3F6335B55724817A96B

저 또한 한모금 마십니다.


보광동에서 이촌동에서 맛보던 그 커피가 그대로 호텔에 들어왔습니다.


꼭 헬라떼가 아니더라도 따뜻한 우유 음료는 받자마자 바로 마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의 질감을 즐기면서 동시에 맛있는 커피도 마실수 있기 떄문입니다.



99A4ED335B5572481D6B49

커피로 목을 축이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부띠끄 호텔의 콘셉트를 따라 카페 또한 우아한 분위기로 꾸며졌습니다.


9912D6335B5572490F726D

카페에서 바로 이어지는 서가


998EEE365B5572492EB7F4

진짜 책이 꽂혀있긴한데, 읽을수는 없는 구조입니다.


993375365B55724A07599D

라이브러리라 불리는 이 공간은, 투숙객 혹은 방문객들의 쉼터가 되겠네요.


99C24C365B55724B126B12

다시 매장으로 들어옵니다.


990C95365B55724C220BBA

헬카페 보광동에서도 볼 수 있는 슬레이어 머신과 메져 그라인더가 바에 있습니다.


드립용 그라인더는 다른 지점과 다르게 EK43을 사용합니다. 말코닉사의 EK43은 균일하고 정밀한 분쇄도를 자랑합니다. 덕분에 추출시 수율이 높아지기도 하는데, 바리스타는 민감하게 눈금을 조절하며 그라인딩을 해야합니다.


이미 실력은 검증된 헬카페의 바리스타들은 좋은 머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호텔보다 더 우아한 한 잔의 커피를 만들어냅니다.



99EC123F5B55724D038AF0



9963423F5B55724E0F5E07


헬카페이기 때문에 찾아오는 손님도 꽤 보였습니다.


쉽게 들어올 수 없는 느낌이 들기도 하여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서울의 중심에 또 하나의 아지트가 생겼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헬카페의 팬이어도, 아니어도 한번은 꼭 방문하시길 권해봅니다.




헬카페 레스케이프점

서울 중구 퇴계로 67 레스케이프호텔 7F

02-317-4005

매일 07:00 - 21: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2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8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69
125241 바낭 - 맛있는데 떨이식 1+1이라서 좋으면서도 아쉬운 신제품 과자, 오이호빵(?!), 편의점 잡담 [2] 상수 2024.01.15 209
125240 끌로드 샤브롤의 [의식]을 다시 봤습니다 [6] Sonny 2024.01.15 194
125239 컴퓨터가 반고장나면 좋은 점 [3] catgotmy 2024.01.15 165
125238 오바마 전 대통령의 2023 추천작 리스트 [3] 상수 2024.01.15 375
125237 2024 Critics’ Choice Award Winners [1] 조성용 2024.01.15 139
125236 류츠신 원작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 공식 예고편 [5] 상수 2024.01.15 355
125235 [왓챠바낭] 추억으로 즐겁게 봅니다. '종횡사해' 잡담 [6] 로이배티 2024.01.14 306
125234 프레임드 #674 [4] Lunagazer 2024.01.14 75
125233 컴퓨터가 망가지고 [2] catgotmy 2024.01.14 188
125232 홍콩느와르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4] 돌도끼 2024.01.14 332
125231 라면 선전하는 아놀드 [2] 돌도끼 2024.01.14 318
125230 [왓챠바낭] 참 잘 했어요 왓챠.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 잡담입니다 [20] 로이배티 2024.01.14 381
125229 이런저런 본 것 들(카지노 스포일러) 메피스토 2024.01.13 157
125228 Children of Dune/린치의 듄 메시아 각본 [1] daviddain 2024.01.13 185
125227 누구일까요? 엄친아를 가볍게 뛰어넘는 사기캐 [4] 왜냐하면 2024.01.13 527
125226 이선균과 휴 그랜트 한국문화 [4] catgotmy 2024.01.13 597
125225 2023년 기준 세계 영화감독 흥행순위 [3] 상수 2024.01.13 420
125224 홍콩의 겨울은 참 좋군요 [2] soboo 2024.01.13 354
125223 프레임드 #673 [4] Lunagazer 2024.01.13 60
125222 [ott 간단 후기] 베니스 살인사건, 굿 닥터 시즌 6, 경성크리쳐 0.5 [14] 쏘맥 2024.01.13 35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