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토이스토리4를 더빙으로 봤습니다.

1편을 본지도 어언 20년이 넘었고..

저도 학생에서 직장인, 유부남, 아이아빠가 되니 느끼게 되는 감상이 달라지더군요.


우디의 관점과 기업 라이프 사이클을 나란히 보면 


1탄 : 생존기, 성장기를 거치면서 오너/투자자에게 신임 받고 잘나가던 우디 팀장이 새로 영입된 팀장에게 느끼는 불안감과 겅쟁심

2탄 : 성숙기에 접어 들어 타사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은 우디 팀장의 갈등과 화해

3탄 : 쇠퇴기에 접어든 회사의 생존 노력. 결국 타사에 인수합병 되는 것으로 해피엔딩

4탄 : 새회사에서 오너/투자자의 눈에 들려는 우디 팀장의 노력, 그리고 결국 퇴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



3탄 이후에 더 나올 스토리가 있을까 싶었는데, 장난감들이 주인이 바뀌고 나서의 변화라는 스토리를 잡았고 '장난감들'이 아닌 개별 장난감으로 집중하면 충분히 스토리가 나올만 했습니다.

다만, 우디에 집중하다 보니 다른 친구들의 비중이 줄었다는게 아쉬웠죠.

여자 아이가 새 주인인데 버즈가 아니라 우디가 더 찬밥이었다는게 의외였지만...


그런데, 우디는 무려 60년대 장난감인데, 앤디 이전에는 주인이 없었던 것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78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691
125198 [디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2] S.S.S. 2024.01.11 185
125197 프레임드 #670 [2] Lunagazer 2024.01.10 60
125196 윙코맨더 4 예고편 [1] 돌도끼 2024.01.10 97
125195 코난 잡담 두번째 돌도끼 2024.01.10 92
125194 비공식작전과 교섭을 봤어요... [1] 왜냐하면 2024.01.10 212
125193 [넷플추천]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10] LadyBird 2024.01.10 412
125192 2024 새해 첫 촛불집회 다녀왔습니다! [2] Sonny 2024.01.10 207
125191 악의적 포커스, 이재명을 둘러싼 논쟁을 보고 [1] Sonny 2024.01.10 332
125190 잡담 - 이런저런 영상물 [4] DAIN 2024.01.10 220
125189 [왓챠바낭] '베어' 전에 이런 영화가 있었군요. '보일링 포인트' 잡담입니다 [8] 로이배티 2024.01.09 324
125188 새해를 사는 이야기 [1] 가끔영화 2024.01.09 151
125187 프레임드 #669 [2] Lunagazer 2024.01.09 70
125186 이런 영화 좋아하실 분들도 계실 듯 murder a la mod [2] daviddain 2024.01.09 185
125185 (바낭) 노스텔지어를 자극하는 껌 광고 [1] 왜냐하면 2024.01.09 154
125184 넷플릭스 신작 원데이 예고편 상수 2024.01.09 248
125183 끝까지 똥물 뿌리는 류호정 [2] 사막여우 2024.01.09 622
125182 [근조] 프란츠 베켄바워 [2] 영화처럼 2024.01.09 198
125181 [넷플릭스바낭] 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님만 믿고 갑니다. '헝거' 잡담 [8] 로이배티 2024.01.09 291
125180 연상호각본 김현주 넷플릭스 신작시리즈 선산 예고편 [2] 상수 2024.01.08 419
125179 프레임드 #668 [4] Lunagazer 2024.01.08 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