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끝난 인육캡슐의 진실편.. 마지막 15분만 봤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중국 병원에서 태아의 사체와 태반을 공급받고 이걸 꽁꽁 얼려 보관하고, 건조시켜 빻아서 가루로 만들고, 이걸 캡슐에 넣더군요. 이 모든 과정이 담담하게 이뤄집니다..

 

가정집 김치 냉장고를 열었더니 그 안에 태아 사체가 차곡차곡 쌓여있는걸보고 정말 할 말이 없었어요.

 

영화 <쓰리 몬스터>의 중국편 <인육만두>가 절로 생각났습니다. 인육만두에서는 태아 사체를 얼리지 않고 그대로 썰어서 만두에 넣는다는 것만 빼면 다를게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김치냉장고에 사체 보관한다는 쪽이 훨씬 더 영화 같은..

 

인육캡슐 한국에 공급된답니다. 인육캡슐의 공급자 중국과 소비자 한국. 도대체 그놈의 보양이 뭔지...............

 

후덥지근해 죽을것 같은 한여름밤의 진짜 괴기물 한편 봤네요. 현실은 항상 창작물을 뛰어넘는다는 진리 다시 한번 깨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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