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댓글을 좋아해서 뭐가 됐든 댓글을 보는 편이었는데, 작년부터 댓글이 절 피곤하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한때는 선플 달자는 운동(?)에 동참해서 열심히 생산적이고 가급적 사실확인이 된 의견을 얌전한 어투로 제시하기도 했었는데...
가만보니 요즘은 탄핵정국을 지나면서 심화된 언론에 대한 불신까지 맞물려서, 무슨 기사에서나 마구 싸지른 쓰레기같은 주제에 지가 뭔가 맞는 말 하고있는 듯한 어조를 뒤집어쓴 어이없이 밥맛떨어지는 댓글을-대부분의 경우 그런 댓글들만을- 보게되더라고요.

날씨 기사에도 ‘중국 유해국가, 짱개 박멸해야 지구를 살릴 듯’ 따위의 싸대기를 부르는 댓글이 있는데다가, 거기에 달린 좋아요 숫자를 보니 짜증이 솟구쳐서 이젠 걍 댓글보는 거 접어야겠다 하고있는데,
이거 그냥 제가 여태 뭘 모르고 병신짓했던걸까요? 포털 댓글은 당연히 걸러야 하는건데 그걸 여태 못깨닫고있다가 이제서야?

아 네이버는 진즉에 접었고요, 국내포털은 다음만 쓰는데, 한 2년 전만해도 댓글이 지금같진 않았던 것 같은데..., 몰겠네요, 역시 제가 남들 다 쓰레기라고 안먹던 걸 아무 생각없이 집어먹다가 정신차려보니 아니ㅆㅂ 이거 쓰레기잖아 하는 상황인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391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23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0734
124949 손호영, 번개탄 피우고 자살 시도…생명 지장없어(2보) [17] 자본주의의돼지 2013.05.24 8529
124948 31살 남자 방 ㄱㄹㄹ [29] 임주유 2013.09.30 8529
124947 혼혈남자 배우는 뜨는데 혼혈여자 배우가 뜨기 힘든이유는? [18] 로사 2011.04.26 8523
124946 여자인간으로 사는 슬픔과 괴로움(약간 19금) [21] Koudelka 2011.05.23 8520
124945 나는 한놈만 패.(feat.황우여) [10] utopiaphobia 2012.10.04 8520
124944 이탈리아의 매우 원색적인 한-그리스전 경기평 [8] soboo 2010.06.14 8516
124943 듀나님의 옛 영화리뷰마다 이상한 엮인글이 하나씩 있네요;; [2] 낭랑 2014.02.18 8512
124942 [가십걸 잡담] 블레어와 루이는 결국 (스포) [4] 봄눈 2012.02.07 8511
124941 마녀사냥-신동엽,성시경,허지웅,샘 해밍턴 [21] 자본주의의돼지 2013.08.05 8510
124940 박시후 사건 업데이트 상황. [14] 자본주의의돼지 2013.02.20 8510
124939 어떤 교복이 이쁜가요? 2탄 [27] 자본주의의돼지 2013.05.21 8509
124938 연휴동안 빠진 여자.. [3] 라인하르트012 2017.10.07 8507
124937 섹스터....(19금?...덱스터 오프닝 추가) [17] 꽃과 바람 2010.12.15 8501
124936 어느 학예회, 우리아빠 메탈리카야 [8] philtrum 2010.09.25 8498
124935 이상한 프로포즈 문화가 불편합니다 [59] commelina 2014.04.13 8498
124934 여초카페 4대장 분석 [9] 자본주의의돼지 2013.01.15 8495
124933 독서를 많이 하면 사람의 품격이 높아집니다.JPG [63] Ostermeier 2011.02.17 8494
124932 낸시랭의 은지원 트윗.. [16] 르귄 2012.12.06 8492
124931 올림픽 끝나자마자 디스패치가 김연아 털었네요. [37] 눈의여왕남친 2014.03.06 8490
124930 영드 스킨스 쩌네요 (+ 영드 셜록 + 미드 홈랜드 잡담) + 영드 추천 부탁 + 유산소 운동과 좋은 미드/영드의 상관관계 [33] silver linings 2013.03.28 848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