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기기에는 블루투스로 파일들을 전송하는 에어드롭 기능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기능에는 연락처 외에도 모든 사람에게서 수신하는 기능이 있다는 거죠. 그게 디폴트 세팅으로 되어 있는데요. 바꿀 수 있는데 팁을 안 보거나 기능을 모르는 사람이면 누구에게서나 에어드롭으로 파일을 전송받을 수 있죠.
몇 달 전 일본에서 전철 내에 에어드롭으로 음란물이나 불쾌한 사진을 전송받았다는 뉴스를 봤는데, 이게 오늘 우리나라 경향신문 트위터에도 뜨더라고요.
혹시나 아이폰 이용자 이신 분들은 에어드롭 설정에서 연락처로 변경해주거나 나 혼자만의 공유로 설정을 변경하면 갑자기 불쾌한 사진 받는 일이 없을 겁니다. 아이클라우드는 별개지만...
에어드롭으로 재밌는 거 많이 한대서 안드로이드 이용자로서 소외감 느끼곤 합니다. 항상 악용하는 사람들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