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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오래된 친구들 사이의 비밀 이야기인가 보다 했습니다. 제 예상이 빗나가지는 않았지만 40년이라는 시간에 이 정도 인원이면 이 중에 뭐 서로 엇나간 친구 한 둘 없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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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때는 탄탄한 연기력, 줄거리, 캐릭터 설정 등등이 큰 역할을 할텐데 40대 중후반의(30대 배우가 둘 끼어있기는 하지만서도) 한국 배우들의 연기 감상하는 것도 큰 재미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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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이태리 영화라고 들었습니다. 워낙 작품이 좋아서 현재 수십개 국가에 리메이크 판권이 팔렸다는데, 프랑스 판 <위험한 만찬>의 평이 좋더군요. 각 나라별로 문화 차이란게 있을텐데 한국은 아무래도 체면을 중시하는 유교적 문화 때문에 유럽에 비하면 결말이 파격적이지 못하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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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연말에 오랜 친구들이 부부동반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됩니다. 다들 그러듯이 연말은 친구들 모임으로 바빠지긴 합니다. 직장인들 술자리 모임도 엄청나고 주부들 연말 모임도 스케줄 대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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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짝없이(아내나 여자친구) 혼자 오는 친구는 민폐꾼 취급을 당하기도 하는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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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모임이 그렇듯 오랜만에 모여 수다꽃을 피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여자들끼리만 모임을 가져서 이렇게 부부동반 커플동반 모임의 분위기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주로 제가 가는 모임은 수다와 그 사이에 맛있는 음식 먹기의 무한 반복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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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임이 없으면 인간관계 갖기가 정말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만 해도 모임이 책읽기 모임만 2개에 듀게 모임, 대학 동창 모임, 고향친구 모임까지 5개네요. 주위분들께 여쭤 보면 다들 대여섯개의 모임은 갖고 계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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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 '완벽한 타인', 핸드폰은 어쩌다 시한폭탄이 됐나
출처 : SBS연예뉴스
원본 링크 : http://sbsfune.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9264739&plink=COPYPASTE&cooper=SBSENTERNEWS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지금 당장 무인도에 떨어졌다고 가정해보자. 생필품을 제외한 단 하나의 물건을 가질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이 핸드폰(와이파이가 터진다는 가정하에)을 꼽을 것이다. 21세기 사회에서 핸드폰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을까. 이 작고 얇은 손바닥 전화기는 타자와의 소통, 긴급 상황 대비, 인맥 관계 확산 등의 기능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개개인의 온갖 비밀이 담겨있기도 하다. 프라이버시의 보고(寶庫)이자,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이 물건을 누군가에게 공개해야 한다면 당신은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은 이 아찔한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영화다. 바른생활의 표본인 변호사 태수(유해진)와 매너 좋은 중년의 의사 석호(조진웅), 꽃중년 레스토랑 사장 준모(이서진), 상남자처럼 보이지만 속은 여린 체육 교사 영배(윤경호)는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이다. 이들은 석호와 예진(김지수) 부부 집에서 아내를 동행한 커플 모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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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이 흥미로운 게임을 제안한다. 저녁 식사 중에 오는 전화와 문자,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는 것. 하나같이 당황하지만, 비밀이 있다는 의심을 살까 봐 게임에 응한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전화벨이 울리고, 문자 알람이 켜질 때마다 아연실색하는 상황이 연이어 벌어지게 된다. '완벽한 타인'은 핸드폰을 통해 긴장감을 유발하고, 캐릭터의 충돌을 통해 유머를 발생시킨다. 게임이라는 이름 아래 룰이 적용되는 만큼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참여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압박감을 높인다. 핸드폰 공유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수신된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그 순간부터 이 물건은 치명적인 비밀 창고이자 판도라의 상자가 되고 만다. '완벽한 타인'의 재미도 여기에서부터 출발한다. 7명 주요 캐릭터의 핸드폰이 울릴 때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인물의 속성과 이면이 드러난다. 단순히 개인의 비밀이 드러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인간관계에 얽힌 다양한 감정까지 드러난다. 부부관계, 불륜, 고부갈등, 성 정체성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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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휴대폰 까기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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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게임을 시작하니 슬슬 문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사건이 없으면 영화가 되겠어요? 유해진이 맡은 역할은 까칠한 변호사인데 뭔가 안절부절 못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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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정인즉, 얼마전 알게된 57세....의 중년 부인이 있는데 꼭 밤마다 자기 사진을 찍어서 보낸다는 겁니다. 그것도 키티 잠옷을 입고....혼자 볼 때는 모르겠는데 친구들과 아내 앞에서 이 사진을 까게 된다면 정말 애로사항이 꽃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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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이 맡은 역할은 미중년 레스토랑 사장입니다. 사실 이서진이라는 배우는 자기가 낼모레 50이라는 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던지, 노안을 주제로 한 광고도 찍고 얼마전에는 이제 50이니 더 이상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연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나이가 됐다며 인터뷰까지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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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명성을 익히 들었던터라 극장에서 놓쳤어도 IPTV로 보려고 했는데 살짝 마음에 걸리는 배우가 있어서 말입니다. 바로 염정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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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드라마 <스카이 캐슬>로 완전 핫하지 않습니까? 그 똑부러지고 쌀쌀한 예서엄마 캐릭터하고 여기 영화의 캐릭터랑 뒤섞이면 감상에 아무래도 방해가 될것 같아서 말이죠. 그런데 영화 보는 내내 예서엄마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연기력 하나는 인정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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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화의 결론은, 상대에 대해서 그렇게 알려고 하지 맙시다...로 나는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동감이구요. 요즘 5개의 모임을 하고 또 부지런히 다른 친구들 만나면서 드는 생각은 그냥저냥 비위 맞춰주면서 그러저럭 잘 지내자입니다. 여럿이 어울려서 다녀야 비로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거든요. 맛집투어 같은 것만 해도 인원이 적어도 너댓명은 되야 돌아다니면서 먹을 맛이 나거든요. 어디 여행을 가더라도 너댓명이 몰려다녀야 재밌기도 하고.(지난 연말에 대학 동창들과 제천 일대 돌아다니면서 새삼 깨달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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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시비 걸거나 싸우자고 덤비는게 아니라면 뭐 굳이 핸드폰까지 뺏어가며 쟤가 가진 진짜 속마음은 대체 뭔가 하고 알 필요까지 있을까요? 이렇게 덮어놓고 그냥저냥 지내는 것이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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