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호일을 보고(약 스포)

2019.01.31 11:28

연등 조회 수:751

어제 문화가 있는 날이라 가버나움 다음 바로 이 영화를 봤는데요. 많이 아쉽더군요. 감상주의에 빠진 전형적인 일본영화를 본 거 같아서 다소 실망스러웠어요. 제한되고 반복적인 공간, 나레이션에 의존하는 이야기 진행, 계속되는 암전(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잊어서 이런 설명을) 효과가 무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영화는 일본영화를 나름 좋아하는 저로서도 아쉬운 영화입니다. 그나마 쿠로키 하루의 차분한 연기와 키키 키린의 마지막 영화라는데 의의를 둬야 하지 않나 싶어요.


ps - 그나마 펠리니의 길에 대해 의미 심장하게 다루면서 인생의 한 편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는 게 이 영화의 미덕인 거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91
125171 '국가가 부른다' 재밌네요. [1] 산호초2010 2010.06.16 2310
125170 그 분께서 강림하셨습니다. [17] 8 2010.06.16 3565
125169 마라톤 도란도와 헤이스 [1] 가끔영화 2010.06.16 2821
125168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18] march 2010.06.16 3356
125167 오늘 도서관에서 빌린 책 [5] march 2010.06.16 3124
125166 자전거에 스쿠터 헬멧 쓰면 이상할까요? [16] 물고기결정 2010.06.16 3893
125165 북한 경기 보려고 기다리시는 분들 같이 시간 보내요. [34] 걍태공 2010.06.16 2485
125164 아르헨티나전과 이웃주민 [3] 알리바이 2010.06.16 3214
125163 때 이른 식단 공개 [33] 벚꽃동산 2010.06.16 5170
125162 지금 심야식당 해요 '-' [14] 유자차 2010.06.16 3849
125161 브라질 경기 기다리시는 분들 E3 라이브 보시죠(끝) [1] 8 2010.06.16 2495
125160 장마는 막걸리의 계절입죠. [15] 푸른새벽 2010.06.16 3196
125159 점점 활성화 되고있네요 [3] 사람 2010.06.16 2538
125158 일본의 하야부사 대단하네요. [8] carcass 2010.06.16 4241
125157 보고 있기 힘든 영화 - 윤종빈, 비스티 보이즈 [10] cc 2010.06.16 3883
125156 북한 vs 브라질 경기를 기다리느라 졸리신 분들에게... [1] eple 2010.06.16 2407
125155 정대세 선수 [149] 앜명 2010.06.16 7102
125154 [펌] 추억의 라면 모음 (라면의 역사)| [12] carcass 2010.06.16 7980
125153 [듀나IN] 비욘세 다리를 만들고 싶어요.. [6] 1q83 2010.06.16 4845
125152 맑은 하늘이 좋아요. [6] 자두맛사탕 2010.06.16 238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