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1 12:22
1.전에 썼듯이 '순환'을 중요시해요. 음식은 한번 한식을 먹으면 다음엔 양식, 다음엔 중식, 다음엔 일식...이런 식으로요. 운동은 한번 미는 운동을 했으면 한번은 당기는 운동, 근력운동을 하다가 중간중간에 스트레칭 한두번 이런 식으로요. 위스키는 싱글몰트-블렌디드 이런 식으로 먹고요. 싱글몰트도 맥켈란-글렌리벳 이런식으로 늘 바꿔가면서 먹어요. 블렌디드는 로얄샬루트를 한번 마시면 다음에 연속으로 로얄샬루트를 잘 먹지 않고요. 꽃다발을 사도 같은 구성으로 2번 연속은 안 사고요.
하지만 젠장...오늘 문제는 저녁 메뉴가 빵과 커피인 걸로 '고정'되어 있단 말이예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점심으로 피자를 먹고싶다 이거죠. 그냥 양식 카테고리로 엮이는 거면 고기-빵 이런 식으로 해결해 보겠는데 점심 빵-저녁 빵이라...이건 내가 바라는 순환이 아닌데 어떡하죠. 똑같은 게 두개 연속인 거예요.
저녁이 양식이니까 기본적으로는 점심에 한식을 먹으러 가야 하겠지만...으음 어쩌나...조금만 더 고민해 봐야겠어요.
2.흠...심심하네요. 오늘 일은 끝났어요. 소설쓰거나 하는 게 아니라 일. 말 그대로 '경제활동' 말이죠. 쳇. 어쨌든 슬슬 나가봐야죠.
3.휴...화가 나네요. 프듀 X에 나오는 연습생들의 비주얼이 언더나인틴 급만 되었어도 나는 이미 5월 3일에 호텔예약을 해놨을 거예요. 그러나 첫방영 날짜가 정해지고 한참 된 오늘까지도 아직 룸 예약을 안해놓고 있는 중이죠. 룸 예약을 하려고 전화기를 들거나...호텔 홈페이지에 갔다가도 좀 심드렁해지고 마는 거예요. '이까짓거 해서 뭐하나...'라는 기분이 들어서요.
늘 말하지만 인생에서 중요한 건 두가지뿐이잖아요? 돈과 외모요. 그리고 연예인들에게 있어 외모는 곧 자본력이자 잠재력인 거예요. 그러나 없다...! 프듀X에는 잘생긴 놈이 없다...이거예요. 정말 한숨만 푹푹 나와요. 호텔에서...꽁냥꽁냥 거리며 프로듀스X를 보며 '와 쟤 예쁘다! 잘생겼다!'막 이렇게 호들갑 떨고 싶은데...그럴 연기를 할 마음조차 안 드는 놈들뿐이예요.
오늘은 바쁘군요. 쓸 말도 별로 없고...3도 나쁜 숫자는 아니니까, 3에서 일기를 끝내도 괜찮겠어요.
4.휴.
5.하지만 5가 더 좋으니까...5까지 쓰도록 하죠. 어 아닌가? 5까지 온 김에 역시 7까지 가야 인생에 좋은 버프가 갈 것 같아요.
6.6은 악마의 숫자...아니 실제로 악마의 숫자인 건 아니지만 다들 그렇게 믿으니까 6에서 끝내는 건 좋지 않아요.
7.7까지 왔네요. 오늘도 열심히 살기 위해 나가야겠어요. 여러분은 열심히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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