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즐거운 생활', 진지한 악플들

2019.06.04 09:59

겨자 조회 수:1138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 중에서 무엇을 보시나요? 저는 '즐거운 생활'을 봅니다. gardena0817 이란 아이디를 가진 분이 그리는데, 그렇게 자극적인 내용이 아닌데도 매 화 올라올 때마다 몇 백명이 참여해서 별점을 낮게 주고 댓글을 치열하게 달아요. 대표적인 댓글이 이래요. 


작가님 만화을 보면서 느낀건..처음에는 뚝심있게 자기의 언행을밀고 나가는게 보기 좋아보였지만 가면 갈수록 아집으로 세상을 살아가시는 듯하게 보여지고 자기의 뜻과 다른 사람들은 좀 안좋게 표현하시고..작가님이 듣기 좋은 소리하는 인물들이 나올 적에만 되게 아름답게 그리는 거 같아서 공감이 안되네요 이제.. 어디까지나 제 의견입니다


매화가 똑같음


작가님 말대로 각자의 행복의 기준이있고 열심히 그행복 찾고있는거 알겠는데요 작가님이 만화에 공감을 못하겠고 보면서 스트레스받는부분은 다른사람의 방식,조언을 인정한적이 없어요 ㅋ 본인 기준이 확고하게 맞단 생각이 들더라도 남의의견을 무시는하면안되죠 그렇게 독자들의견 마저 무시하고 만화를 올리실거면 개인홈페이지나 인스타에만 올리셔요 좋아하는사람만 찾아가서보게 ... 작가님이 좋아하는 보기좋은 댓글들만 달리겠네요


작가가 만족하는 직장은 지구에 존재하지 않을것 같네요


꾸꾸야님 말대로 아직은 사회부조리가 많습니다. 그걸 묵묵히 참아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고, 피하고 도망가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만화가 물색적으로 비난받는 이유는 작가님의 방법이 남들에게 피해를 많이주는 방법이기 때문에 부적응자라는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같이 일하는사람들은 생각하지 않고 부조리라는 상황하나만으로 화를내고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주변사람들이 하는 쓴소리들을 조언으로 듣지않고 병×취급해버리는 내용이 계속되면서 이런 상황이 초래된겁니다.독자들이 처음부터 부적응자라고 욕했습니까? 정주행하시면서 댓글을 보면 처음엔 응원 그다음엔 걱정 그다음엔 회유 권유 그다음엔 조언 그다음엔 비판 그리고나서 비난이 된겁니다. 사람들은 혁명가에게 환호합니다. 하지만 이 만화는 혁명이 아니에요 도망이고, 민폐지.


오구오구해주는 인스타댓들은 답변 아주 잘하는데 네이버댓들은 신경 1도 안쓰는거같아요


작가님이 본한에게 유리한 부분만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으시네요 독자들은 단순히 옳은말을 해서 작가님한테 사회부적응이라는 표현을 쓰는 아니예요 저도 회사에서 상사한테 당한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따박따박 다 얘기하고 그 정도를 넘어서서 고함지르기도하고 고용노동부도 갔었어요 저도 부당한 대우 절대 못참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작가님의 작품 표현에 100프로 공감할수가없네요 작가님은 본인이 투사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작가님 이야기든 인생이든 기승전결이 있는거예요 하물며 단편적인 부분밖에 볼수없는 만화에서는 마무리가 더 중요한데 작가님의 작품에선 마무리를 찾아볼 수가 없고 개연성도 떨어지니까 만화 캐릭터에게 사회부적응이라는 표현이 붙는겁니다 그리고 지금 독자들과 기싸움 하고계신겁니다 알고계시겠지만


이 분 만화를 보니까, 대학을 다닐 땐 선배들이 얼차려를 시켜요. 그리고 학교를 중퇴하죠. 어렵게 인턴을 통과해서 정직원이 되니까 고용주가 계약 조건을 바꿉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둬요. 회사에 불법적인 요구를 한 바가 없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바도 없어요. 그런데 댓글을 보면 엄청나게들 진지하게 작가에게 충고합니다. 독자들과 기싸움 하는 거냐, 개인 홈페이지나 인스타에만 올려라 (왜?), 인스타에는 답변을 잘해주는데 네이버 댓글에는 신경을 안쓰는 것 같다 등등이예요. 


이해가 되지 않아요. 정말 이 작가가 사회부적응자라면 내버려두면 되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이 더 쉽게 취직할 수 있을 거 아니예요. 네이버 도전만화에 보면 선택할 수 있는 만화가 얼마나 많은데, 개인 홈페이지나 인스타에만 올리고 네이버에는 왜 올리지도 말라고 하죠? 작가는 독자들 의견을 반영해서 만화를 그려야하는 건가요? 본인 기준이 확고하게 맞는다는 생각이 들면 남의 의견 - 그러니까 댓글 같은 것 - 은 무시해도 되죠. 뭐가 이렇게 댓글다는 사람들로 하여금 진지하게 훈장질을 하게 만드는지가 궁금해요. 모난 돌이 되면 안돼, 참아야 되는 거야, 조직을 위해서 희생해야해, 고생하면 낙이 와, 이런 가치가 이미 내면화되어 있기 때문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241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08799
112536 코로나19를 겪으며 들추어낸 한국사회의 슬픈 곳들 [14] Toro 2020.03.10 1548
112535 비례정당, 김어준의 다스뵈이더, 혹하다. [3] 왜냐하면 2020.03.10 710
112534 우리는 더 위태로워질 것이다 [2] 어제부터익명 2020.03.10 864
112533 해외 코로나 이모저모 (몽고, 몬테네그로, 터키, 산마리노, 일본) [4] tomof 2020.03.10 906
112532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5] 조성용 2020.03.10 641
112531 아동성착취 사이트를 다크웹에서 운영한 손정우 사건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7] 발목에인어 2020.03.10 1392
112530 어제 SBS의 한 기자 [14] 표정연습 2020.03.10 1189
112529 [총선] 민주당이 비례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정당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면 [10] ssoboo 2020.03.10 653
112528 서울엔 비가 오는 군요 [4] 타락씨 2020.03.10 384
112527 나는 내가 소중하다 [2] 가끔영화 2020.03.10 298
112526 괜히 신경 쓰이는 부고 기사 - Troy Collings [2] 스누피커피 2020.03.10 348
112525 비례위성정당의 문제는 중도층 공략 전략의 문제. 가라 2020.03.10 298
112524 [총선] 유시민의 민주당 플랜 A,B,C,D [13] ssoboo 2020.03.10 898
112523 itzy 신곡 WANNABE MV [5] 메피스토 2020.03.09 645
112522 Max von Sydow 1929-2020 R.I.P. [8] 조성용 2020.03.09 287
112521 [코로나19] 서울지역 직장내 집단감염 발생 [13] ssoboo 2020.03.09 1329
112520 톰 행크스 영화들 "터미널( 2004)" 추천하고 싶네요. [6] 산호초2010 2020.03.09 753
112519 사촌동생이랑 놀이공원 후기 [5] Sonny 2020.03.09 621
112518 기생충 삭제된 장면들 [1] 왜냐하면 2020.03.09 801
112517 왜 일본에만 화를 내냐? [1] 왜냐하면 2020.03.09 62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