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9 10:57
오늘 낮 1시 10분 EBS1에서 켄 로치 감독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방송합니다.
EBS에 무슨 개편의 칼바람이 불었는지 금요영화 토요영화 다 없어졌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벼운 영화를 주로 방송하던
일요일에 이런 영화를 다 방송하는군요.
200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입니다.
metacritic 평론가 평점 82점, imdb 관객 평점 7.5점으로 양쪽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네요.
저도 9점을 줬던데 뭐가 그렇게 좋았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다시 봐야겠어요.
이 영화 아직 못 보신 분 그리고 다시 보고 싶으신 분, 같이 봐요.
2019.09.29 11:21
2019.09.29 12:32
헐리웃 블록버스터 위주로 봤는데, 기생충 보고 나니 아 저런 상탄 영화 한번 쭉 보고 싶은 기분이 들긴 들더군요. 오늘은 외출 예정이라 저건 못보겠지만.. 즐감 하시길
2019.09.29 15:22
남의 나라 전쟁 얘기지만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지는 영화예요.
처음부터 긴박감 넘치게 시작해서 끝까지 마음 졸이며 보게 만드는 영화니 나중에 기회 되면 한 번 보세요.
2019.09.29 13:02
2019.09.29 15:31
영화 다 보고 나니 기진맥진하네요.
신념을 위해 저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건가 싶기도 한데 저렇게까지 하는 게 인간인 것 같기도 하고...
밤 늦은 시간에 영화 볼 때는 잠이 와서 힘들었는데 낮 시간대에 영화 보니 정신은 맑아 좋은데
대낮부터 기운이 다 빠져 힘드네요. 그나저나 문 님 오랜만이에요. 반가워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5229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3788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2282 |
125168 | '국가가 부른다' 재밌네요. [1] | 산호초2010 | 2010.06.16 | 2310 |
125167 | 그 분께서 강림하셨습니다. [17] | 8 | 2010.06.16 | 3565 |
125166 | 마라톤 도란도와 헤이스 [1] | 가끔영화 | 2010.06.16 | 2821 |
125165 |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18] | march | 2010.06.16 | 3356 |
125164 | 오늘 도서관에서 빌린 책 [5] | march | 2010.06.16 | 3124 |
125163 | 자전거에 스쿠터 헬멧 쓰면 이상할까요? [16] | 물고기결정 | 2010.06.16 | 3893 |
125162 | 북한 경기 보려고 기다리시는 분들 같이 시간 보내요. [34] | 걍태공 | 2010.06.16 | 2485 |
125161 | 아르헨티나전과 이웃주민 [3] | 알리바이 | 2010.06.16 | 3214 |
125160 | 때 이른 식단 공개 [33] | 벚꽃동산 | 2010.06.16 | 5170 |
125159 | 지금 심야식당 해요 '-' [14] | 유자차 | 2010.06.16 | 3849 |
125158 | 브라질 경기 기다리시는 분들 E3 라이브 보시죠(끝) [1] | 8 | 2010.06.16 | 2495 |
125157 | 장마는 막걸리의 계절입죠. [15] | 푸른새벽 | 2010.06.16 | 3196 |
125156 | 점점 활성화 되고있네요 [3] | 사람 | 2010.06.16 | 2538 |
125155 | 일본의 하야부사 대단하네요. [8] | carcass | 2010.06.16 | 4241 |
125154 | 보고 있기 힘든 영화 - 윤종빈, 비스티 보이즈 [10] | cc | 2010.06.16 | 3883 |
125153 | 북한 vs 브라질 경기를 기다리느라 졸리신 분들에게... [1] | eple | 2010.06.16 | 2407 |
125152 | 정대세 선수 [149] | 앜명 | 2010.06.16 | 7102 |
125151 | [펌] 추억의 라면 모음 (라면의 역사)| [12] | carcass | 2010.06.16 | 7980 |
125150 | [듀나IN] 비욘세 다리를 만들고 싶어요.. [6] | 1q83 | 2010.06.16 | 4845 |
125149 | 맑은 하늘이 좋아요. [6] | 자두맛사탕 | 2010.06.16 | 2384 |
아, 오늘 밤 10시 25분 EBS1 <마이클 센델의 토론 특강: 정의란 무엇인가2> '4부 난민과 이민자: 국경은 중요한가?'도 잊지 마세요.
1, 2, 3부 모두 아주 재밌게 봤는데 지난 주 토론 '3부 차별: 무엇이 공평한가?'는 오늘까지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다시보기 사이트: https://home.ebs.co.kr/sdocu/replay/38/list?courseId=10202100&stepId=20003481
오늘 4부 토론 소개글 가져왔어요.
"난민을 수용하는 건 국가의 윤리적 의무일까? 경제적 기반을 잃고 다른 나라에서 새 삶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경제적 난민도 수용해야 할까? 전쟁이나 정치적 박해를 받아서가 아니라 더 잘살기 위해 다른 나라로 가고 싶어 하는 이민자는 난민과 어떻게 다를까? 내가 태어난 땅이기 때문에, 이곳에 누구를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말지를 결정할 권리가 나한테 자동적으로 생기는 것일까? 우리 사회의 부에 대해 다른 나라 사람보다 내게 더 큰 권리가 있다고 주장할 윤리적 근거는 무엇일까? 경제적 이유 외에 이민자 수용을 반대하는 주장들은 어떤 게 있을까? 이민을 오려는 사람을 규제하는 것처럼 이민을 떠나려는 사람을 규제하는 것도 정당성이 있을까? 난민과 이민자를 둘러싼 다양한 논쟁들을 함께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