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박원순도 잊을만하면 마을공동체에 필받았는지 마을공동체 떠들고 다니던데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인 승효상도 그런 소릴 하는군요.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91101000035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 설계, 잃어버린 공동체 부활, 후분양제 시범 도입….’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현재 구상하고 있는 3기 신도시의 핵심 테마들이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이하 국건위)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국가의 주요 건축과 국토환경디자인 분야에서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관계 부처의 건축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업무를 맡는다.

위원장은 총리급 예우를 받고 사실상 대한민국의 모든 공공건축과 설계 분야의 컨트롤타워가 된다. 승 위원장은 지난해 4월 역대 다섯번째 수장으로 취임했다.


승 위원장은 ‘아파트 단지화’가 공동체 붕괴의 주범 중 하나라고 지목한다. 그는 “단지화가 되면서 전부 담을 치니까 도시의 도로가 통과를 못하고 빙 둘러서 가게 된다. 결국 섬처럼 남게 되는 것”이라며 “섬처럼 남은 아파트는 자신들만의 유토피아를 만들려 하고, 다른 유토피아와 서로 비교하면서 결국 적대적 관계를 형성해간다”고 지적했다. 이런 대립적 구도로 인해 도시 공동체가 자랄 수 있는 토대가 처음부터 무너졌다는 것이다.

후분양제 도입도 주요 추진과제로 꼽힌다. 승 위원장은 “선분양 제도는 물건을 보지도 않고 사게 만드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건을 직접 봐야 사람들이 개선점을 말하고 아파트가 좋아지는데 주민들 역시 기존 제도에만 너무 익숙해져 있다”면서 “당장 전면적인 도입이 힘들다고 하면 (3기 신도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후분양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끈질지게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에 박힌 아파트 설계 문화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승 위원장은 “아파트 평면을 보면 기본적인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거의 똑같다”며 “효율성 등 판에 박힌 논리로만 아파트가 지어지다보니 건축가가 개입할 여지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요새 젊은사람들 많이 사는 오피스텔은 서로 인사안하는게 예의라는 말까지 나오는 판인데 언제적 마을 공동체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이 칠순넘은 사람이 젊은 사람들 위해서 건설한다는 신도시를 설계한다는게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을 공동체라는건 예전에 인구이동이 없을때, 마을 주민간 신뢰망이 구축되었을때나 가능한일이죠. 애기 얼굴보면 아 저애 저기 홍길동네 셋째네 이정도 수준인거 말입니다.

지금처럼 인구이동이 잦고 토박이라는 개념이 희박해진 시대에 신뢰자본이없는데 무슨 마을 공동체 이야기를  하는건지.모르겠습니다.

신축 아파트 입주했는데 초반에 임시관리업체가 관리하다 보니까 근처 단독주택촌 사람들이 자기들 쓰레기를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리질 않나, 노숙자가 아파트 정원 쉼터에서 소주병나발을 불질 않나.난리도 아닙니다. 사람들간에 신뢰나 그런걸 기대하기에는 이미 많이 왔다는 소리죠.

그리고 저렇게 밀착되서 온갖 사람들이 다 나에 대해서 아는거 요새 현대인들은 달가워 하질 않죠. 그냥 딱 필요한만큼 알고 싶어 하는거지..


아파트 평면이야 그게 가장 싸고 빠르게 효율적으로 지을수 있고, 나름 건설사들이 돈많이써서 연구한뒤에 그게 어느정도 보편적으로 사람들한테 먹히는 평면이다.라고 판단하니까 그렇게 만들어진거죠. 4배이니 팬트리니 그런게 다 연구해서 나온 평면이죠. 난 그런 보편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거부한다라면 그런 경우는 자기가 집을 지어서 살아야 할거구요.

국가적으로 보편적인 주택을 공급해야 하는 상황에서 저런게 효율적이라서 나쁘다.라고 주장하는건 솔직히 황당하네요. 지금 개인돈 받아서 개인주택 설계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런 건축가의 특정 이상 철학이 잘못 구현되면, 예전에 강남의 모 공공임대 아파트 처럼 현관문이 유리로 설계되는 희한한 상황이 옵니다.

그거 설계한 일본 건축가가 주장하기로는 현관이 투명하면 이웃간에 소통도 잘되고  집안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그걸 보고 쉽게 도움을 받게 된다는 취지로 설명했던데, 솔직히 그냥 헛소리죠. 결국은 그 아파트는 LH가 그냥 블라인드를 제공해서 블라인드로 가리고 살죠.


저런 시대에 안맞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내가 국가건축위원장입네 하면서 총리급예우를 받는다니, 솔직히 진짜 이게 딱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이 많은거라는 사례에 딱 적합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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