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8 00:23
더티댄싱, 고스트버스터즈, 다이하드, 나홀로 집에
총 4편의 영화 제작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룹니다.
자료 화면을 드립처럼 활용해서-마치 예능 자막처럼-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한 건 아니고요.
4편을 다 보았고, 사실 애정하는 작품들은 아니군요.고스트버스터즈는 좋아하질 않고, 다이하드는 당시 재밌게 보았던 것 같은데 어쩐지 두번세번은 봐야지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는 아니었고, 나홀로집에 역시 한 번은 봤지만 티비에서 틀어줘도 또 보게 되는 영화는 아니었거든요. 특히 나홀로 집에의 경우 케빈이 귀엽기는 하지만 영화 속 도둑 처치 방법들이 꽤 가학적이라 슬랩스틱 코미디로 포장되긴 했어도 보는 맘이 편치는 않았더랬죠.
더티댄싱은 재개봉 때에야 처음 보았죠. 되게 오래전인데 지금은 아트센터인가로 바뀐 화양극장에서 보았어요. 춤이 꽤 볼만했었다는 거 외 내용은 그다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제작 비화 중 더티댄싱에 관한 것이 제일 재밌었어요. 이 영화에 낙태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더군요. 근데 기억이 정말 안나는 거 있죠; 여드름 크림 회사가 스폰으로 붙었는데 낙태 내용에 난감함을 표하며 편집해달란 요구가 있었다고 하네요.
더티댄싱을 제작했던 영화사는 망했습니다. 디테일한 내용은 다큐를 보시면 되고... 이 망한 제작사가 만들었던 영화 중에 조디 포스터와 데니스 호퍼 주연의 뒤로 가는 남과 여가 있군요. 피고인 이후 다음 영화였네요. 저 그거 봤는데 영화는 형편없었어요. 그 당시에도 저 예쁜 조디 포스터가 저런 범죄자 할배와? 란 생각이 들었던 듯. 다행히 조디는 같은 해 양들의 침묵이 개봉하면서 커리어 포텐을 이어갔구요.
다큐 보고나서 다이 하드 1편을 다시 보았더니 확실히 요즘 영화들과 달리 호흡이 느리네요. 재미없... 흑흑. 이게 무려 88년도 영화입니다.
왓치맨 드라마 시리즈 보신 분 있나요? 이게 나온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HBO에서 올해 제작했더군요. 저는 영화 왓치맨을 꽤 재밌게 본 부류에 속합니다. 심지어 두 번인가 세 번 봤습니다. 여기 나오는 히어로들이 좀 구질구질해요. 그 구질구질함의 다양성이 풍부하구요(소시민 히어로, 최고잘난 히어로, 나쁜히어로, 인셀 히어로...다만 여성 캐릭터의 구질구질함을 넣기엔 애초 그 TO가 적어서 ㅠ ) 그 지점이 좋았어요. 여하간, 왜 뜬금없이 왓치맨을 소환하는가 하면, 넷플릭스에서 다큐를 봄 < 다이하드 시리즈를 찾아봄 < 다이하드3편에 제레미 아이언스가 나옴 < 최근작을 보니 드라마 왓치맨에서 오지만디아스 역을 맡음.
이런 테크를 탔던 것입니다;
여튼 곧 봐야겠네요. 그 전에 더티댄싱을 다시 함 봐볼까 합니다.
아, 그러니까 다큐는 재밌어요! 추천이에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5237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3796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2293 |
125171 | '국가가 부른다' 재밌네요. [1] | 산호초2010 | 2010.06.16 | 2310 |
125170 | 그 분께서 강림하셨습니다. [17] | 8 | 2010.06.16 | 3565 |
125169 | 마라톤 도란도와 헤이스 [1] | 가끔영화 | 2010.06.16 | 2821 |
125168 |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18] | march | 2010.06.16 | 3356 |
125167 | 오늘 도서관에서 빌린 책 [5] | march | 2010.06.16 | 3124 |
125166 | 자전거에 스쿠터 헬멧 쓰면 이상할까요? [16] | 물고기결정 | 2010.06.16 | 3893 |
125165 | 북한 경기 보려고 기다리시는 분들 같이 시간 보내요. [34] | 걍태공 | 2010.06.16 | 2485 |
125164 | 아르헨티나전과 이웃주민 [3] | 알리바이 | 2010.06.16 | 3214 |
125163 | 때 이른 식단 공개 [33] | 벚꽃동산 | 2010.06.16 | 5170 |
125162 | 지금 심야식당 해요 '-' [14] | 유자차 | 2010.06.16 | 3849 |
125161 | 브라질 경기 기다리시는 분들 E3 라이브 보시죠(끝) [1] | 8 | 2010.06.16 | 2495 |
125160 | 장마는 막걸리의 계절입죠. [15] | 푸른새벽 | 2010.06.16 | 3196 |
125159 | 점점 활성화 되고있네요 [3] | 사람 | 2010.06.16 | 2538 |
125158 | 일본의 하야부사 대단하네요. [8] | carcass | 2010.06.16 | 4241 |
125157 | 보고 있기 힘든 영화 - 윤종빈, 비스티 보이즈 [10] | cc | 2010.06.16 | 3883 |
125156 | 북한 vs 브라질 경기를 기다리느라 졸리신 분들에게... [1] | eple | 2010.06.16 | 2407 |
125155 | 정대세 선수 [149] | 앜명 | 2010.06.16 | 7102 |
125154 | [펌] 추억의 라면 모음 (라면의 역사)| [12] | carcass | 2010.06.16 | 7980 |
125153 | [듀나IN] 비욘세 다리를 만들고 싶어요.. [6] | 1q83 | 2010.06.16 | 4845 |
125152 | 맑은 하늘이 좋아요. [6] | 자두맛사탕 | 2010.06.16 | 2384 |
키는 비교적 작았지만 비율도 보기 좋고 미소가 귀여웠던 제니퍼 그레이네요.패트릭 스웨이지는 말해 뭐해요. 이 영화에선 정말 전설의 레전드였어요.주제곡은 상도 받았지만 정말 많이 들었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