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 볼튼 회고록을 통해 일본이 북미평화협상은 물론 한반도 평화에 병적인 불편함을 감추지 않고 노골적으로 훼방을 했다는 것이

드러나버렸는데.... 조중동 기레기들은 문재인만 까고 있더군요.  그건 그 자신들이 친일매판이라는 태생적 한계에 착실한 순응일터이고


존 볼튼의 주장들은 부분적 사실과 과장 그리고 거짓이 뒤 섞여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대부분의 회고록이라는게 그런 편이죠)

(게다가 볼튼처럼 팽 당한 사냥개라면 더더욱 지랄할만도 하죠, 더군다나 팽 시킨게  트럼프라는 근본도 없는 양아치라면)

그 모든 것들이 하나로 모이는 부분도 있어요.

정말 X 같은 상황에서도 문제인이 남북화해 무드를 하드 캐리 했다는 것


그러나 한편으로 저런 역대급 양아치가 설치는 와중에도 차근 차근 진전을 보이다가

어찌 하여 최근 일년 넘는 동안에는 정체하다 못해 후퇴를 하게 되었느냐 하는 점이 의아합니다.


그냥 관료들의 게으름과 그를 통제하지 못한 문재인의 무능함이었는지

아니면 북한의 조급증이 문제였던것인지

그도 아니면 트럼프 또한 존 볼튼과 다른 의미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양아치였던 것이라 그랬던 것인지 

아니면 그 모든 것이 잡탕 섞어찌개였던 것인지....



2.

사실 남북의 화해와 평화적 공존을 주변 국가에서 우호적으로 대하여 도움을 주리라 기대하는 것은 매우 나이브한 사고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양아치 짓은 도가 지나친거 같아요. 


한반도 주변국들 중에서 아마 가장 노골적으로 한반도의 긴장상태 유지를 바라는 국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친일매판의 오랜 역사를 자랑해온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그런 태도를 한글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 왔었으니

그 두 신문의 논조가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굳이 일본어 자료를 찾아 볼 필요가 없도록 하는 고마운 존재들이에요.


하지만 존 볼튼에 가려서 그렇지 미국 정치판 전체가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에 별로 우호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그 증거로 존 볼튼 목이 날라간게 언제인데 여전히 남북이 한발자국도 움직이질 못하고 최근의 퇴보를 보이게 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3.

이런 X같은 상황에서 문재인은 앞으로도 과연 ‘도박’을 계속 할 수 있을까요?

아마 계속 할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그것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으니까요.

사실 뚜렷한 성과가 만들어지지 않아서 그렇지 문재인의 ‘도박’이 있기전의 전쟁전야와 같은 상황보다는 현재의 상황이 더 나은 것은 분명하니까요.



4. 

툭하면 2월 남침설, 4월 북폭설 등등이 휭행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니 최근에도 유투브와 카톡방 그리고 보수 기독교 커뮤니티 안에서는 전쟁설이 끊임 없이 재생산되고 전파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조까들이 떠 받드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같은 종이신문에서도 걸핏하면 전쟁위기설을 오물거립니다.

아무리 그게 장사가 되는 일이라 하더라도 수 많은 사람들의 삶이 걸린 문제인데....악마가 따로 없는거 같아요.



5.

그러니 ‘코로나’따위는 한국에서 기를 못 펴는 건가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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