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날개없는 선풍기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선풍기가 에어컨 가격.

그게 중국제 짝퉁이 있대요. 그건 소리가 장난 아니라고 중국제산 친구가 그랬어요. 다이슨거는 그렇게 심하지 않던데요. 하이마트에서 그 앞에 한 십분동안 서 있었거든요.구경하느라고.

소음 상당히 큽니다 -_-; 제트엔진의 원리를 이용한 건데, 소리도 비행기 소음 같더군요;;;
그리고 최대치로 올려봤을 때에도 분명 선풍기보다는 바람이 약했는데요. 바람이 선풍기처럼 자극적(?)이진 않더군요. 하여간 돈값 못하는 기계임에는 틀림 없는 듯.

(제가 본 것은 분명 진품이었구요)

..쏴아아아 하는 소리가 나는겝니까...? 거기에 선풍기보다 바람이 약하면 으으으.
거기에 중국제가...아 그래서 인터넷에 싼게 있는거구나...
조언 감사합니다!

날개 없는게 아니라 숨겨놓은거죠

저 좀전에 이마트 가서 봤는데 소음 커요. 애인이 사고파서 구경갔다가 에이~하고 그냥 돌아왔답니다. 제가 본 것도 40만원이 넘은 거니 진품이겠죠.
저는 코스트코에 보네이도 판대서 갔더니 거기는 품절이라고 영등포인지 어디 다른 매장에 가야한다고 했었고요. 흐으 선풍기의 계절이로군요~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시되어 있는 원형보다 큰 기다란 형태의 모델을 구입했구요.아이가 둘이나 있다보니 손가락 집어넣는 걱정 없다는 점, 에어컨을 마냥 틀어놓을 수는 없는 점 등을 고려해서 구입했습니다. 선풍기로 바라보면 터무니 없는 가격이지만, 새로운 냉방 기기 내지는 일종의 대량 생산된 현대 미술 작품이라고 자신을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풍량에 따라 소음이 좀 있으나, 저 같이 only 미풍 족에게는 큰 문제는 아니더군요. 80만원에 판매하는 백화점 매장에서는 물건이 품절이었지만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할인받아 60만원에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일반 선풍기들 디자인이 워낙 참담한 수준이라, 디자인만 놓고봐도 제값은 한다는 것이 된장기 가득한 전직 디자이너의 사견입니다. 참고로 이노 디자인에서 디자인한 나름 괜찮은 일반 선풍기도 있더군요. 이노 디자인이 대단한 회사는 아니지만, 국내에 이 정도 디자인된 선풍기도 드물다 보니...디자인을 중시하신다면 고려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