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김명민 같은 배우는 진정으로 행복할까요?

너무 자신을 고문함으로써 자아를 실현하는 스타일이라서..
물론 그의 연기를 그저 소비하는 관객으로써야 너무 좋지만
그 사람의 인생이 너무 처량해 보일 때가 있어요.

 

어차피 그 사람이 되어 보지 않고서야 전부 왜곡된 시선일 뿐이지만
하정우, 봉태규, 류승범 같은 배우는 기본적인 감각도 뛰어나고 항상 즐기는 거 같아서 참 행복해 보이던데.(그들이 편하게 연기한다는 의미는 절대로 아니고요.)

 

김명민은 정말 열심히 하긴 하지만 뭔가 근본적인 퓨즈 하나가 나가있어서 진정한 명배우는 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하긴 누구든지간에 글이나 끄적이는 저보다는 낫지만요.

 

우리가 무언가 이루려 할 때 항상 흔들리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고

할 수 있는 선택은 '더더욱 담금질'하거나, '방향을 전환' 하는 거, 이렇게 둘로 나뉘잖아요?

답은 뭘까요?

그저 결과가 말해주는 것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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