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 오늘 운동 못 갔어요.

2011.06.13 21:10

sweet-amnesia 조회 수:1235

털썩... 좌절입니다.

 

아침 5시 20분에 기상해서 6시 버스를 탔습니다.

넉넉히 한 시간이면 운동하는 곳에 도착해서 7시 요가 수업에 들어가요.

그런데... 비가 오더니 차가 막히네요. 내리니 7시 15분 입니다.

요가 수업에 뛰어들어가긴 늦은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말도 안되게 이른 출근'을 했습니다. 무려 7시 20분;;;

아침에 못갔으니 저녁에는 꼭 가리라 생각했는데... 아직 야근 중입니다. --;;;

 

아악. 굳은 의지로 새벽 같이 기상하여 출발했는데, 이게 뭐야요~

7시 20분 부터 여태 일하려니 하루 참 징하게 기네요;;;

 

저녁 시간 즘 투덜거리니 팀장님이 '안정화 좀 되면 점심시간+운동시간을 붙여 쓰는 것을 보장하주마' 하십니다.

11시 30분 부터 1시 30분까지 2시간을 쓰고, 퇴근을 한 시간 미루는 식으로요.

좋다고 헬렐레하고 있었더니, 지나가던 차장님이 한마디 하십니다.

"강 건너에 2시 미팅 잡히면 어쩔건데?"

 

아악... 몇 차례 시도하고 매번 실패하며 느끼지만, 직장 다니며 운동하는 건 정말이지 쉽지 않네요.

고무창 신을 신고 온 날이라 퇴근길에 폭풍 워킹이라도 해볼랍니다. 
 

운동하시는 직장인들 모두 힘내 BoA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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