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3 13:11
일요일에 아들 델구 놀고 저녁 해 먹이느라 나가수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YB, 이소라, 김동욱 띄엄띄엄 보고..),
오늘 회사에서 점심시간 이용해서 유튭으로 김범수/옥주현 무대를 처음 봤네요.
오우!
김범수는 정말 멋졌어요. 이렇게 코믹해도 안티 성향을 불러일으키기는 커녕(예: 진지하지 못하게 저게 모냐!!! 버럭.. 분명 이런 반응 나올 수도 있는데)
저렇게 하는게 얼마나 힘든건데! 역시 실력이 있으니 저런 퍼포먼스도 다 소화해내고 빛이 나는구나! 우리 범수 귀요미~~~
하게 되는걸 보니 저도 어지간히 김범수 '빠'순이 다 됐나 봅니다. ㅎㅎ
오늘 회사 생활의 가장 큰 기쁨이네요. ㅎㅎㅎ
그리고 옥주현.
저 옥주현 팬은 아닙니다만 어제 무대 멋지지 않았나요?
천일동안은 저에게 전혀 울림이 없었습니다만, 이번 사랑이 떠나가네는 옥주현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뮤지컬스러운 춤과 드라마가 있는?- 보여주는 거 같아서 정말 만족스럽게 봤어요.
아 이사람 뮤지컬한 티가 난다! 잘한다! 하고 진심 박수 쳐주고 싶었습니다.
불호의 감정이 파삭 옅어지고 다음 무대에는 뭘 보여줄까? 하고 나름 기대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잘 가는 여초 사이트에서는 또 악플..ㅠ.ㅠ 잘한다 하면 알바냐고 비아냥댐..흑. 개취는 서로 인정해주세요 흑)
이제 저에게 촉촉한 감성을 전해줄 소라 언냐는 가셨지만
그래도 장혜진과 조관우가 있잖습니까. (근데 다음주 들어오시는거 맞나요..;)
다음주 일요일에는 케익/과자 다 준비해서
울 아드님==; 떼쓰지 않게 잘 조절해가며 먹이고 나가수 본방 사수해야겠어요.
일주일간 나가수 음원 들으며 행복하겠네요:)
2011.06.13 13:31
2011.06.13 13:56
2011.06.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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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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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는 목소리에 특색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보던 얼굴 게속 보면 잘생겨보인다는 말이 있던데 듣는 목소리 자꾸 들으니 그 또한 정감이 생기는건지 ㅎㅎ (뭔소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