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


임재범이 나치 장교 복장으로 퍼포먼스를 한 것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임재범의 의도는 나치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 전체주의, 획일성, 부자유에 대한 탈출 갈망을 의미한 것이다. 이 사례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메간 폭스 퇴출과도 비교할 수 있다. 사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간 폭스를 퇴출한 것은 오버다. 자신이 제작하고 있는 영화의 연출이 히틀러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지적은 불쾌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유태주의 혹은 유태인 희생자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셈법인 것이다. 홀로코스트 산업과 연관되어 있다.

임재범에 대한 비판은 홀로코스트를 산업화하여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이들이 나치와 히틀러와 관련된 것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떠올리게 만든다. 지식인들은 나치와 히틀러를 언급하면서 자신들의 진보적인 가치를 드러내기에 바빴다. 사실 진보적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개인문화주의자들은 집단문화나 민족의식을 쇼비니즘과 연결시켜 버렸다.

나치장교의 복장을 입고 나온 임재범의 퍼포먼스는 나치즘과 관련성이 없다. 이에 대한 비판들은 마치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간폭스를 퇴출할 때의 논리와 같다. 오히려 그것보다 더 심하다. 마이클 베이 감독을 히틀러와 같다고 표현한 것은 실제 그런지 메간 폭스의 개인적인 주관적 감정인지 알 수가 없다. 임재범은 분명 나치복장을 통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나치복장은 차용이미지에 불과하다.

다만 그 나치 복장을 마초주의 관점에서 비주얼한 효과를 위해서 차용한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나치의 유니폼이 멋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는 나치군의 자긍심을 돋우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한 면에서 임재범의 쇼맨십에 대한 비판은 일정 정도 가할 시점은 되었다. 무엇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에도 나치군들의 유니폼은 멋지게 등장한다. 문제는 주제의식이다. 예술은 그것이 더 중요하다.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52513&sc=naver&kind=menu_code&key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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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유대인도 아닌데 나치복장입고 퍼포먼스한 임재범이 싫었습니다.

별애 별짓으로 주목받을려는 그 몸부림이 임씨가 말하던 진정성있는 가수 운운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 같아서..

음.. 모르겠네요. 이글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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