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의 고민

2011.06.13 00:20

살구 조회 수:3343

얼굴 옆모습이 늘 자신없었어요.

 

뽀로퉁해보인다고 하나..그런 소릴 들어왔구요.

 

모처럼 치과에 가서 치아교정에 대한 상담을 받았습니다.

 

4개의 발치, 최소2년의 교정기간, 약 500만원의 소요,  교정기간만큼 유지장치 해야함.

 

 

발치는 염두했으나 사랑니는 다 뽑았고 치열이 고른 편이어서 설마했는데 4개씩이나 뽑으라는데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밀어 넣을 공간을 확보한다는데 4개의 이가 너무 아까워요. 자세한건 엑스레이와

 

본을 떠서 결정할거라지만 송곳니 다음 어금니더라네요. 어찌나 희고 건강하던지.

 

 

본래 기운이 없는 어머니가 그야말로 펄쩍 뛰시네요. 생니를 왜 뽑냐면서. 늙어서 이빨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껴야한다고 야단이십니다.

 

 

주위사람에게 물으니 성인교정은 최소3년은 해야한다고 하네요. 발치는 별거아니라고 꼬박꼬박 병원

 

가는게 그렇게 힘들다고하면서 만류하는 사람 반, 권하는 사람 반입니다.

 

 

교정3년, 유지장치2년이면 전 완연히 중년으로 접어듭니다.

 

교정이 성공적으로 끝난다해도 성형효과를 바랄 나이가 아닐 것 같고 그 직전까지 교정기달고

 

치아빠진 잇몸을 간혹간혹 들켜야할것 같고...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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