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기에 대해 좋게 생각하느냐 마느냐,
창작자의 당연한 권리 아니냐는 얘기는 접어두고요...

제목 그대로 "이상해서" 물어봅니다.


혹시 리메이크를 불허하는 입장이라거나,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반감 때문인가 했지만...

이소라가 부른 '행복을 주는 사람'의 경우
똑같이 해바라기의 곡이고 작사 작곡자가 동일한데도 
음원은 계속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랑으로'라는 곡에 대한 개인적인 사연이 있어
이 곡만은 리메이크를 허용하지 않는 걸까요?

그것도 아닌 것이, 2천년대 중반 통일 관련 앨범에
화요비와 JK 김동욱이 부른 사랑으로가 실려있고,
현재 이음반이 음원 서비스는 되고 있지 않지만
cd로 발매 당시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던 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정말 해바라기가 김범수를 싫어하는 게 아니냐는 
코미디같은 음모론 밖에 안남는다는... -_-;


근데 애초에 리메이크를 불허한 거라면 모르겠지만
기왕 리메이크는 허용하고 음원 판매는 불허한다는 것도 참 이상합니다.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나름의 이유가 있는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만큼이나 정답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하여간 노래 좋았는데 아쉽네요.
나중에 다음 무편집 영상이나 봐야 할 듯합니다...



p.s.
오늘 공연 지난주만큼은 아니었지만 좋았습니다.
하지만, 공연의 질은 좋았지만, 대중성은 확실히 떨어졌던 듯...
근데 이건 가수들의 선곡과 편곡 문제보다도,
방송사의 편집 탓도 컸다고 봅니다.
특히 YB 무대의 괴상망측한 엉망 편집은
윤도현 본인도 트위터에서 한마디 했더군요.
오늘 쉴새없이 남발하는 카메라 줌도 그렇고
무대를 망치는 방송 연출이 영 맘에 안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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