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쪽 얘기는 왠만하면 하고 싶지 않았어요. 일단 제가 잘 모르고 그래서 앞뒤 정황을 판단하지 못하는 일이니까요. 김진숙 지도원이 

크레인에 왜 올라갔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예요.


그러나 중앙일보 보도를 보니 중요한 사실은 빠지고 앞뒤 사정을 모르는 사람은 그냥 노사가 합의한 현장에서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 사람으로 비춰지더군요. 더불어 그 기사는 분명히 기사인데 보도가 아니라 사설로 끝나는 것이 더 황당하더군요. 


문제의 기업의 회장이 엄연히 여야가 합의한 국회의 청문회 출석 요구를 무시하고 아직도 귀국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기가 막혔어요. 


그리고 오늘 아는 동생이 영도에 사는데 버스가 끊기고 차량통제를 해서 집에 못들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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