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쇼 잔뜩 사가면 혼날까요? 저녁은 각자 먹을 거니까 배부른 건 상관 없고요. 평소 스타일이 있으니까 제가 뭔가를 만들어 올 거란 기대는 안 할 겁니다만. 

요새 피쇼에 제대로 낚였어요. 어릴 적에 먹던 홀쭉이 맛포 뚱뚱이 맛포 이거랑 맛이 비슷한데 매워요. 심지어 간장맛도 제법 맵네요.
웃긴 건 지난주에 39계단 보면서 이걸 먹었는데 '갈치'가 재료라는 걸 보니까 갑자기 비린내가 풍기는 기분. (그러나 정작 어포는 이미 다 먹고 없었어요;;;) 원효대사도 아니고 말이죠.

일주일만에 갈치의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피쇼 타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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