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KBS2에서 더빙으로 방영된 외화인대...도저히 제목을 찾을수가 없네요~

 

여름 특선으로 월화 오후 11시로 편성해서 짧게는 2주 길게는 8주로 편성했던 외화 시리즈 중에 하나였는대...

 

개중엔 그 유명한 알레산드로 만초니의 [약혼자들]을 영상화 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중세 독일(?)...진짜 융통성 없던 시절.....

 

최근, 남편을 잃은 젊은 백작(?) 부인이 마음의 안식을 얻고자 남성 수사들로만 이뤄진 수도원의 방문을 청합니다.

 

여성의 방문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교리 때문에 수사들은 크게 번민하고~

 

교리와 세속의 이득으로 고민 고민하다 결국 기발한 방법을 착안해내는데~

 

그것은 백작 부인을 수사 중 한명이 두 팔로 안은채, 수도원 안마당을 지나오는 것이었죠~

 

그리고 그 누구보다 신앙심이 굳건하고 공부에도 열심히던 젊은 수사 중 한 명이 이 재수없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우려와는 달리 아름다운 미망인은 무척이나 정중한 태도로 수도원을 방문했으며 원장 수사님은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환대로 기쁨을 표현합니다!

 

 

문제는 그 이후의 일인대...

 

미망인이 본인에게 성경 공부를 시켜줄 수 있는 수사의 파견을 요청합니다!

 

생각할 여지도 없이 그녀를 두 팔로 안았던 그 젊은 수사가 다시 파견 됩니다!!

 

힘들고 고된 여행길이 시작되고..젊은 수사는 죽을 고비도 넘겨 보고, 신앙심을 흔들 만한 기이하고 훌륭한 땡초도 만납니다!

 

결국, 백작 부인의 성으로 도달하게 된 젊은 수사!! 선의와 신앙심으로 똘똘 뭉쳐진 그의 인생 역경이 비로소 시작되는대...

 

to be continue...........................................................

 

 

 

 

너무 어릴때 봤던 작품이라 솔직히 뭐가 뭔지 몰라서 재밌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기존 드라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진지한 성직자의 고민,, 함축화 된 영상미와 깔끔한 연출...

 

비장하고 장렬한 대사 때문에 겉멋에 들어 진짜 열심히 봤었습니다!!

 

다시 보고 싶은대...저 구체적인 프롤로그에도 불구하고 제목조차 찾기가 힘드네요~

 

당시 KBS 예고편에선 독일판 가시나무새 어쩌구 했었는대...

 

원제가 주인공의 이름인 바크하르트(?) 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너무 너무 다시 보고 싶어요~추억은 추억으로 돌리는게 좋다고들 하지만...

 

겉멋에 들어 시청하던 것도 한계가 있었는지~결국 마지막회를 1회인가 남겨두고 헤어날수 없는 수면의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답니다!

 

 

혹시 기억하시거나 시청하셨던 분들~ 정보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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