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직장 복귀문제로 여러번 글을 올렸었습니다.

1개월 휴직후 복귀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출근전날 출근 보류하라는 문자받고 2달을 더 쉬었습니다.
중간에 이직시도도 했었지만, 실패했구요.
미련 다 떨쳐내고 연락을 드렸는데, 회사에선 복귀하기엔 넘 늦었다고 하시네요

전 출근 보류 문자 이유를 들며, 오히려 시간이 좀더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이번기회에 맘 제대로 먹고자 하느라
연락이 늦었다고는 바로 위상사께 말씀드렸는데, 사장님께선 이미 맘을 정하셨다고 하시네요
사장님께 연락을 드려서 면담요청을 드렸는데, 담주중에 최후의 면담을 할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이미 해고하기로 맘을 먹고 하기로한 면담인데, 제가 무슨 말을 해야할까요?
그냥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하면 될까요?

그동안 연봉 문제로 (연초 연봉 인상하기로 했었는데, 회사사정으로 연기된것, 적은 임금 등..) 맘고생을 해왔었는데
이걸 솔직히 다 털어놔도 되는지요? 그동안 회사생활 못견딘 이유가 연봉 문제였던건데, 이런 얘길 한번도 회사에 한적은 없습니다. 그게 곪고 곪아서 폭발한건데, 이런걸 회사에서 이해해줄 의무는 없는거지만 5년동안 일해온 곳이라 그래도 좀 봐주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도 새출발 또는 좀더 돈 마니 주고 새로운 환경에서 하고픈 맘이 있지만,
일이 하고 싶은 일이고, 사람들이 좋아 미련이 남아 한번은 더 해보자라고 맘먹게 된거거든요.
지금 너무 힘드네요 살이 3킬로가 넘게 빠졌어요ㅎ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있고....배는 고픈데 밥이 안넘어가네요
그냥 앞뒤가 깜깜한 기분...

제가 면담에서 해야하거나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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