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만년필을 샀다고 쓴 적이 있는데 사은품이라고 수성펜을 주더군요. 여분으로 산 볼펜심과 같이 어디 잘 놔둔다고 놔뒀습니다.

사라졌습니다.

 

애용하는 메모용 노트가 있습니다. 워낙 마음에 들어서 브랜드명이 적힌 띄지와 카탈로그를 따로 빼다가 잘 놔뒀었지요.(노트 자체에는 식별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사라졌습니다.

 

이것들을 찾을 겸 책상 정리를 하면서 우선 USB케이블이 없어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던 mp3p를 어딘가에 잘 놔뒀습니다.

당연히…

 

잘 놔둔 물건들은 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요? 그것들이 잘 놔둔 곳에서 돌아오려면 보통 석달쯤 걸리더군요.

볼펜심은 빨리찾아야하는데 큰일입니다. 그래도 mp3p용 USB케이블은 찾았으니 다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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