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까지는 아니지 않나요?

2011.07.14 00:05

라스티냐크 조회 수:2022

아 일단 인터넷 특유의 찌질스러움은 예외로 하구요. 이게 전체라고 상정한다면 밑도 끝도 없죠.

 

그저 오프라인 상에서만 한정하고 얘기를 해보자면 제가 보고 느낀바로는 분노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단지 자신은 성평등적 시각을 갖길 원하고 동등한 인격체로 남녀 관계를 맺길 원하는데 현실은

 

여성들이 더 가부장적으로 의존하길 원하더라

 

뭐 이런 요지였어요. 즉 가부장적이길 원하는 남자들은 그다지 많지 않아요.  인터넷상의 된장녀 마냥

 

(덧붙이자면 20대의 개인주의 어쩌고 저쩌고 가 될 텐데 이 부분은 자세하게 설명하지 못하니까 패스하고)

 

가부장적 굴레를 스스로 벗길 원하죠. 뭐하러 스스로 자청해서 책임지길 원하나요?

 

의무가 아주 아주 많은데. 하지만 현실은 가부장적 책임감을 남성에게 사회의 의무 사항 (군대, 집장만, 기타 등등) 을 요구하죠.

 

그래서 가부장적 책임감을 제발 오직 남자에게만 짊어지게 하지 말아줘!!!  여성들도 동등하게 같이 의무를 짊어지고 좀 같이 가자.

 

뭐 이런 느낌 아닐까요. 제가 본 바로는 그랬어요.

 

그러니까 조금 더 확장시키면 살기 뻑뻑한 거죠. 경제적으로 20대 남녀 모두 힘들어진 건 사실이고

 

하지만 예전 세대의 영광의 기억이 조금은 남아 있는 상태 즉,  아이엠에프 터지기 전 시절이죠.

 

이 정도, 어린 시절 엄마 아빠가 살던 시절 정도는 살아야 할 것 같은 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괴리감 속에서

 

부담감은 가중되고 서로가 짊어져야 할 짐은 피하고 싶은 심정인 거죠.

 

그래서 오히려 취집이니 뭐니  여성들은 스스로  예전의 가정으로 편입되길 자청하는 거고,

 

남성들은 가장 더이상 안해! 이제 돈 좀 같이 벌자! (단순히 생각하면요)

 

뭐 전 이렇게 생각해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