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검정치마 / 노래 듣는 대가

2011.07.13 19:24

dewy 조회 수:2181

1)

도시락에서 엠피3 40곡 다운+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매했습니다.

왜냐하면!

검정치마의 앨범이 오프라인에 풀리는 걸 기다릴 수 없었기 때문이죠.

애초에 배송을 기다릴 수 없어 예약주문도 안 한 인내심입니다. -_-....

방금 다운받고, 듣기 시작했어요. 좋으네요.

앨범 제목이 마음에 들어요. '걱정하지마, 자기야. 나 그냥 수영하는 거야.'

 

2)

전 평소에 음원사이트 이용을 거의 하지 않아요.

앨범 전체를 듣는 경우가 많고, 시디를 사서 구워 듣는 편입니다.

혹시라도 음원을 미리 구매하게 되면 시디 구매 욕구가 떨어질까 봐서 손이 안 가게 돼요.

음원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정말로 참을 수 없을 때나 한 곡만 결제할 때죠.

이것마저도 이용권 있는 지인에게 부탁할 때가 더 많고-_-...

여튼. 그래서 음원사이트의 서비스가 이렇게 저렴한 지 처음 알았어요.

엠피3 40곡 다운+스트리밍이 칠천원, 전 올레클럽이니까 삼천오백원이에요.

노래 한 곡당 100원도 안 하는 셈.

노래 듣는 대가가 참 저렴하지 않나요.

껌값도 안 하잖아요.

한 곡만 결제할 땐 이 보다 비쌌던 것 같은데.

설마. 할인되는 부분을 음원사이트 측에서 부담은 하겠죠?... 100원에서 유통사가 가져가고, 저작권자가 가져가고, 기획사가 가져가고 하진 않겠죠?

검정치마 2집은 필히 시디로도 사줘야겠어요.

 

 

+)

검정치마 2집 12곡 받아놓고 나니 28곡이 남았어요. 뭘 더 다운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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