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2권을 마치고 드디어 카라마조프 트리플 완주기 마지막권 열린책 3권중 하권을 손에 들었습니다.

섭섭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어언 두어달을 달려왔는데 이젠 종착역이라니.... ㅠㅜ
내인생에 이렇게 뽕을 뽑듯이 읽은 책이 있을까 싶습니다.

학창시절 시험때라도 참고서적 볼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아마 그때 이정도로 읽었다면 뭔가 이루고도 남았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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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  카라마조프~ 마지막 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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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스타의 하루평균 소화할수있는 독서량이, 80페이지가 한계임을 보여주는 독서그래프

제임스 조이스~! 영문학 소설중 5위에 드는 율리시즈가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어렵다는 카라마조프 4천여페이지도 읽었는데 율리시즈 1,300페이지 도전해보고 싶더군요.
사실 연초에 조이스의 쉽다는 더블린 사람들을 읽었습니다만 미묘하게 어렵더군요.

알듯알듯하면서... (존휴스턴 감독의 유작영화 죽은자들 때문에 이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일랜드 역사와정서를  어느정도 알아야 된다고도 하고 재도전하기로 하고 읽었다기 보다 봤다로 생각하고 재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율리시즈 라면 국내 석학 김종건 교수의 39년간 매달린 책이기도 합니다. 관련 글을 몇개 읽어봤는데 인생자체가 율리시즈군요. 그리고 어렵긴 어렵나보더군요. 다들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니... 

혹시 계신다면, 율리시즈 완역본 완독해보신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김교수가 세번에 걸쳐서 번역을 했는데 최근본이 2007년판입니다.

김종건 교수의 율리시즈 관련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uftweg&logNo=130039551055&parentCategoryNo=10&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34134 
(1,323쪽)

헉~ 중앙공원에 부도 떨이같은데 12,000원
http://book.interpark.com/product/UBiz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06508695


뽀나스 하나더.

오늘까지 카라마조프~ 읽은 번역본에서 열린책을 읽어보니 민음사 김연경씨 번역보다 훨 좋다는 결론입니다.

도.끼선생의 담론부분은 좀더 심도있게 봐야겠지만 일반 스토리 텔링쪽은 훨씬 민음사 김연경씨 번역보다 부드럽습니다.

김학수 번역보다더 읽기좋다고도 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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